[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2019년 4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614억 5600만 위안(약 231억 9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처: 알리바바)

작년 9월 기준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한 중국 내 커머스 플랫폼의 연간 이용자 수는 약 7억 1100만 명으로, 이는 2018년 대비 18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이용자 수는 2018년 대비 3900만 명이 늘어난 더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월간 8억 2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출 증대는 핵심 커머스 부문 중 마켓플레이스와 클라우드 부문의 공이 컸다. 2019년 핵심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414억 7500만 위안(약 203억 2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중 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014억 5800만 위안(약 145억 7400만 달러)의 매출을 보였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의 소비재와 전자제품 판매가 늘어 연간 총 거래액(GMV)은 24% 성장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단일 분기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알리바바그룹 장융(張勇)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4분기 알리바바그룹이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알리바바그룹이 구축한 디지털 경제 체제가 판매자,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고지에 올랐으며, 소셜 콘텐츠 등을 활용한 사용자 관여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연간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융 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알리바바그룹은 상업적, 기술적 역량을 모두 발휘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판매자들을 위한 사업 대응책을 마련 중이며, ‘어디서나 비즈니스를 하기 쉽게 만든다’는 사명에 따라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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