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자일링스(Xilinx)의 버설(Versal)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ACAP, Adaptive Compute Acceleration Platform)이 삼성전자의 5G 네트워크 기술로 채택됐다.

 

5G는 동일한 스펙트럼을 사용해 여러 사용자에게 다중 데이터 스트림을 전송할 수 있는 빔포밍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를 통해 5G 네트워크의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선 상당한 컴퓨팅 밀도와 최신 고속 연결 기능의 온칩이나 오프칩이 요구된다. 이에 버설 ACAP은 빔포밍 알고리즘에 필요한 짧은 지연시간의 실시간 신호처리 성능, 낮은 전력소모로 처리할 수 있는 탁월한 컴퓨팅 밀도를 제공한다.

또한, 각기 다른 시스템들의 기능 분할 요건과 다양한 알고리즘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프로세싱 성능과 컴퓨팅 정밀도가 필요하나, 기존 FPGA 기술만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 버설 ACAP은 타일 구조의 벡터 프로세서로 구축된 버설 AI 코어(AI Core) 시리즈 AI 엔진을 갖춰, 높은 컴퓨팅 밀도와 최신 연결기능, 구축 후 재프로그램과 재구성 등을 지원해 연산 기능 구현에 적합하다.

 

자일링스 버설 AI 코어

첫 번째 버설 ACAP 장치는 조기 사용 고객에게 선적되고 있으며, 일반 공급은 올해 4분기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