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혁신성장 8대 분야의 직업 정보를 한데 모아 살펴볼 수 있는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 8대 분야는 ▲스마트팜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미래자동차 ▲스마트공장 ▲핀테크로 이번에 발간된 책에는 국내외 산업 동향과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과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이나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형태의 농장으로,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가량 증가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나 정부의 지원 과제로 진입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는 앞서나가고 있는 미국과 비교해 약 3.8년의 기술격차가 존재한다. 그러나 올해 14조 원에서 연평균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한 분야로 기술 개발이 지속될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관련 R&D에 4조 원을 투자하며, 신약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책을 통해 혁신성장 분야의 현황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박가열 연구위원은 “이 책이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층, 평생 취업 가능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노동자, 진로·직업상담원과 정책담당자에게 미래에 펼쳐질 직업 세계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데 나침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 책은 워크넷,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발간물 - 직업정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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