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와 임베디드 RTOS 전문 기업인 시스고(SYSGYO)가 CES 2020에서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보안 텔레매틱스 솔루션 데모를 공동 시연했다. 

양사가 함께 개발한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는 보안 텔레매틱스와 커넥티비티에 특화된 자동차용 프로세서인 ST의 SoC '텔레매코3P(Telemaco3P)'와 자동차 시장용으로 항공전자 등급의 안전과 보안을 지닌 시스고의 하이퍼바이저 기반 RTOS 'PikeOS'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텔레매코3P는 자동차와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비대칭 멀티코어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전력관리에 최적화된 독립형 CAN 제어 서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ISO 26262 실리콘 설계와 임베디드 하드웨어 보안 모듈, 그리고 최대 105°C 주변 온도에 대한 자동차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높은 처리량의 무선 커넥티비이와 OTA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광범위한 보안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PikeOS는 확실한 안전 컨셉을 활용해 모든 통신 채널과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개별 파티션으로 캡슐화해 보안 텔레매틱스 개념을 새롭게 확장했다. 이런 컨셉에 따르면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허용하거나 구성하지 않은 개별 파티션은 서로 통신할 수 없다. 커널 레벨을 엄격하게 분리함으로써 오작동이나 악의적인 공격에 원래 영향을 받는 파티션 외에는 다른 파티션에서 실행 중인 소프트웨어가 영향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PikeOS는 현재 CC(Common Criteria, EAL 3+) 인증을 받은 유일한 RTOS/하이퍼바이저다. 이 운영체제는 항공전자장치, 철도, 자동차 산업의 주요 안전과 보안 애플리케이션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자동차 보안 게이트웨이는 가상화된 방화벽, IDS, 빠르고 안전한 부팅 기능, 안전한 OTA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비롯해 포괄적인 보안 컨셉을 구현했다. 또한 LTE를 통한 안전한 클라우드 통신과 차량 내 보안 Wi-Fi, 블루투스, 이더넷, CAN 커넥티비티를 지원한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