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Nordic Semiconductor)와 블루투스 LE(Bluetooth Low Energy) 스택 개발업체 패킷크래프트(Packetcraft)가 LE 오디오 평가 플랫폼을 출시했다.

LE오디오는 블루투스 LE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전통 블루투스 오디오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으며, 뛰어난 오디오 품질을 구현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선데이터 전송과 오디오 스트리밍을 모두 지원하며, 브로드캐스트 모드를 통해 오디오 공유도 가능하다.

노르딕의 LE 오디오 솔루션은 새로운 LE 오디오 사양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자료제공=노르딕 세미컨덕터)

노르딕의 이번 평가 플랫폼은 오디오, 음성통화 헤드셋 등과 같은 소스 또는 싱크(각 음원 재생)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되며, 기기 페어링이 필요하다.

해당 플랫폼 솔루션은 ▲노르딕의 nRF52832 블루투스 LE SoC(System-on-Chip) ▲저전력 오디오 DSP가 통합된 CS47L35 스마트 코덱 ▲패킷크래프트의 블루투스 LE 호스트 스택·링크 레이어 기반의 하드웨어 레퍼런스 디자인 ▲LE 오디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로 구성돼 있다. 개발자는 이 플랫폼을 이용해 블루투스 LE 오디오 기반 제품에 대한 기술 평가를 할 수 있다.

노르딕의 이번 솔루션은 ▲업링크 노이즈 감소 및 에코제거 ▲재생기능 향상 ▲음성 제어 ▲사운드클리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향 커넥터가 통합돼 있고, 기존 블루투스 솔루션에 비해 배터리 수명이 약 40% 길다는 점도 해당 솔루션의 장점이다.

이번 LE 오디오 평가 플랫폼 출시를 통해 노르딕은 새롭게 LE 오디오 분야에도 진입하게 되었다. 엔지니어는 이 솔루션을 통해 LE오디오의 탁월한 품질과 전력 성능, 활용사례 향상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제품관리 디렉터는 “LE 오디오는 전통 블루투스 오디오의 무선 사운드 솔루션보다 품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선도적으로 LE 오디오 솔루션을 공급해 이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킷크래프트는 임베디드 스택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첨단, 개방형의 상용으로 입증 및 검증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킷크래프트의 블루투스 LE 소프트웨어는 블루투스 링크 레이어를 갖춘 멀티프로토콜 컨트롤러와 IEEE 802.15.4 MAC, 블루투스 호스트 스택과 GATT 프로파일, 블루투스 메시 프로파일·모델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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