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이하 SEMI)가 2019년 전 세계 웨이퍼 출하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작년에 비해 6.3%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2020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는 127억 8500만 평방인치로 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까지 실리콘 웨이퍼에 대한 연도별 예상 출하량은 2019 년 117억 5700만 평방인치, 2020년 119억 7700만 평방인치, 2021년 123억 9000만 평방인치, 2022년 127억 8500만 평방인치에 이른다.

SEMI 클락 청 이사는 “반도체 재고와 수요 약세로 인해 올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0년 반도체 업계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과 2022년 성장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메모리칩 가격이 급락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등 반도체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매출의 급감을 겪었다. 이에 따라 D램 업체들은 설비 투자를 줄이거나 생산량 재조정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 업체들의 재고 소진과 생산 업체들의 투자 조정으로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반도체 시장이 차츰 다시 회복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 인용된 모든 데이터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Epitaxial silicon wafer) 등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Polished silicon wafer)가 포함돼 있으며, 논폴리시드(Non-Polished) 웨이퍼와 재생(Reclaimed)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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