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티맥스데이터가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인 '티베로(Tibero)'를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IT 인프라에 적용될 DB 시스템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티맥스데이터는 6월 12일 오전 8시 서울 플라자 호텔 4층 오키드 홀에서 현대기아차와 티베로 도입에 대한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서정식 전무(좌),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우)

티맥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현대기아차에 처음 티베로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현대하이스코 등 다른 계열사에도 티베로가 사용된 바 있다. 이후 2013년 현대기아차의 표준 DB 제품으로 등재된 이후 무제한 사용 계약(ULA)을 통해 지금까지 총 320여 개의 업무 시스템에 티베로가 운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티베로가 현대기아차의 전체 업무에 대한 표준 DBMS로 격상됨에 따라 향후 생산, 자재, 판매, 금융 등 국내 IT 인프라는 물론 북미, 중국, 유럽, 인도 등 글로벌 DB 시스템에도 티베로 도입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ICT 본부 서정식 전무는 “국산 DBMS 티베로는 경제성은 물론 성능과 안정성을 함께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현대기아차의 많은 업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맥스데이터 이희상 대표는 "글로벌 톱 5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와 시스템 SW 원천기술을 보유한 티맥스가 세계 초일류 기업을 향한 협력을 지속한다면 양사 모두가 비즈니스 기회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맥스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티베로가 현대기아차는 물론 계열사의 수많은 업무에도 안정적으로 적용되어 메인 DB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난 DB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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