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옴(ROHM)이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1에 준거하는 1200V 내압 IGBT ‘RGS 시리즈’ 4기종을 개발했다. 본 시리즈는 전동 컴프레서의 인버터 회로와 PTC 히터의 스위치 회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낮은 도통 손실(Vce(sat.))을 실현함으로써 어플리케이션의 소형·고효율화에 기여한다.

 

 

전기자동차는 항속 거리를 늘리기 위해, 주로 탑재 배터리의 용량을 높인다. 특히 유럽은 고전압(800V) 배터리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더욱 강화된 고내압·저손실의 파워 디바이스를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650V 내압 IGBT와 1200V 내압의 IGBT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옴은 RGS 시리즈 개발을 통해 낮은 도통 손실로 애플리케이션의 소형·고효율화에 기여하고, 1200V 내압 제품의 단락 내량시간 10μsec(Tj=25℃)를 보증해,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자동차 기기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구조를 최적화해 1200V 내압 제품으로 도통 손실을 1.70V(typ Tj=25℃)로 저감함으로써 타사 동등품(1200V, 40A 제품) 대비 약 10~15%의 개선을 이뤘다.

특히, 전동 컴프레서와 PTC 히터는 구동 주파수가 낮아 스위칭 특성보다 도통 손실이 중요시돼, RGS 시리즈는 고객으로부터 호평 받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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