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옴(ROHM)이 산업 기기용으로 대전력을 취급하는 1700V 내압의 SiC MOSFET 내장 AC/DC 컨버터 IC ‘BM2SCQ12xT-LBZ’를 개발했다. 이는 범용 인버터, AC 서보, 산업용 에어컨, 가로등 등에 쓰일 수 있으며, 제품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리스크를 저감시키며 온도 변화에 강한 특성을 가진다.
최근 에너지 절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교류 400V를 취급하는 산업용 기기의 고전압 대응, 저전력화, 소형화가 가능한 SiC 파워 반도체의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BM2SCQ12xT-LBZ’는 내장된 SiC MOSFET를 통해 디스크리트 부품 구성의 설계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저전력 AC/DC 컨버터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품 대비 최대 5%의 전력 고효율화(전력 손실로 치환 시 28% 삭감)를 실현해, 산업기기의 소형화, 고신뢰성, 저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다.
‘BM2SCQ12xT-LBZ’는 산업기기의 보조 전원용으로 최적화된 제어 회로와 SiC MOSFET의 패키지 단일화를 통해, 12개의 부품과 방열판을 1개의 부품으로 삭감했다. 이와 함께 부품 고장 리스크 저감, SiC MOSFET 채택에 대한 개발 공수 삭감, 노이즈 대책 부품 소형화 등을 이뤄냈다.
탑재된 SiC MOSFET을 통해, 고정밀도 과열 보호(Thermal Shutdown), 과부하 보호(FB OLP), 전원 전압 단자 과전압 보호(VCC OVP), 과전류 보호, 2차측 전압의 과전압 보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연속 구동하는 산업기기의 전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보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을 높인다.
로옴은 앞으로도 SiC 디바이스와 같은 파워 반도체와 이를 제어하기 위한 IC를 개발함으로써, 산업 기기의 저전력화와 시스템 최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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