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더 크고 더 선명한 8K QLED TV 출시

[테크월드=박진희 기자] 삼성전관이 기존의 브라운관(CDT) 보다 선명도가 향상되고 소비전력도 대폭 줄어든 15인치 미니넥(MINI-NECK) 모니터용 브라운관을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브라운관이 전자총을 개선, 전자빔의 굵기를 10~30%이상 축소함으로써 화면에 구현되는 문자의 선명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일반 브라운관보다 넥의 크기를 줄여 소비전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15인치 모니터용 브라운관이 구동시 시간당 75~85와트의 전력을 소비했던 반면 이 제품은 종래보다 15%이상이 감소된 시간당 65와트만 소비한다.

- 전자부품 1997년 7월호 – Technology Trends 

전자부품 1997년 7월호 – Technology Trends 中

삼성전관은 삼성SDI의 전신으로 1999년 삼성SDI로 상호가 변경됐다. 본래 삼성전자에 납품할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회사다. 반도체 생산과 함께 브라운관과 PDP, AMOLED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했다. 추후 삼성전자로 디스플레이 부문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2000년대부터 2차 전지 생산을 시작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매출의 대부분이 전지에 집중돼있다.

2019년 현재 삼성전자 TV는 2006년 처음 1위를 기록한 뒤로 13년간 글로벌 TV 시장에서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수량 기준 18.7%로 집계됐다.

1997년 브라운관 TV 기사를 보면 제목에서 저전력임을 강조한다. 전력소비를 줄이는 부분을 중요시한 모습이 보인다. 반면 최근에는 TV 화면의 큰 크기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제품 비중이 높아졌고, 이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대형•고해상도 TV에서 저해상도 영상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인 ‘퀀텀 프로세서’를 적용, 출시했다. 과거 브라운관 TV가 15인치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이보다 5배 큰 75인치 이상 TV 시장이 300만대 규모로 작년 보다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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