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장비 시장 구도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 주: Tech Talk는 IT 콘텐츠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테크월드의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비디오 콘텐츠입니다)

미국 정부를 위시한 선진국들의 중국 IT 기업들에 대한 견제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방수권법을 바탕으로 푸젠진화, ZTE 등의 기업에 대한 직접적 견제는 어느새 중국의 가장 큰 전자/IT 기업인 화웨이를 향하고 있다. 그리고 화웨이에 대한 견제의 핵심에는 5G가 있다.

테크월드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통신망 시장은 크게 중국계와 북유럽계가 양분하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 ZTE가 전체 시장의 41%, 그리고 노키아와 에릭슨 등 북유럽 기업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3%, 그리고 그 외의 기업들로 구분이 된다. 계열로 표현해서 그렇지 통신 장비 시장은 사실 상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이터의 중요도는 새삼 언급하지 않아도 날이 갈 수록 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통신과 데이터의 "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망 시장의 점유율'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를 넘어 선다. 중국과 미국의 갈등 관계가 발생할 때 자칫 미국의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동맥"이 적국의 수중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미국과 미국의 혈맹인 5개의 눈(미국,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은 화웨이에 대해 많은 의혹들을 제시는 하고 있지만 결정적 증거를 내놓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증거는 중요하지 않다. 미국은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결코 자신들의 동맥을 화웨이에게 양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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