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늬우스] 서울대학교∙마이크로소프트∙인텔∙삼성전자,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 개발 합의
상태바
[TECH늬우스] 서울대학교∙마이크로소프트∙인텔∙삼성전자,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 개발 합의
  • 선연수 기자
  • 승인 2019.05.22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초에 2경 5700조 번 연산하는 슈퍼컴퓨터 ‘누리온’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서울대학교(항공우주 구조연구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및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산학 협동 연구를 통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될 슈퍼컴퓨터는 클러스터 형태가 될 것이며 운영체제로는 MS의 『윈도 2000서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CPU는 『인텔 제온 2.2GHz』 256개가 장착된다. 메인 보드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듀얼 지원 보드, 네트워크 시스템은 노텔의 기가비트 장비가 사용된다.

이번 개발에 성공하면 이 클러스터 슈퍼컴퓨터는 1.1TFlop(1초에 1조1,264회의 부동소수점 연산 수행)의 최고 계산속도를 갖게 돼 현재로서는 국내 최초로 1TeraFlop이 넘는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기록될 전망이다.

- 전자부품 2002년 9월호 – News Digest 기사 中

 

전자부품 2002년 9월호 – News Digest 기사 中
전자부품 2002년 9월호 – News Digest 기사 中

 

1995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최초로 2.5기가플롭스(GFLOPS)의 부동소수점 연산 속도를 구현하는 슈퍼컴퓨터 ‘셈틀한빛 1호’를 개발했다. 이어 2002년 9월 서울대학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슈퍼컴퓨터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개발에 성공해 당해 11월 12일 슈퍼컴퓨터 ‘페가수스’를 공개했으며, 예상했던 1테라플롭스(TFLOPS)의 속도를 넘어 단정도(32비트) 계산 시 3.3TFLOPS, 슈퍼컴퓨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배정도(64비트) 계산 시 1.65TFLOPS의 연산 속도를 달성했다. 당시 전 세계 슈퍼컴퓨터 랭킹 상위 50위 권에 드는 수준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빠른 슈퍼컴퓨터였다.

작년 2018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개통된 슈퍼컴퓨터 ‘누리온’의 이론적 연산 속도는 25.7페타플롭스(PFLOPS), 실측성능은 13.92PFLOPS으로 이론상 1초에 2경 5700조 번 연산할 수 있다. 이는 개인용 PC로는 2만 대, 과거 ‘페가수스’로는 약 1만 6000대와 맞먹는 수준의 속도다. 본 컴퓨터는 크레이가 제작했으며 컴퓨터는 크레이 CS500, CPU는 인텔 제온 Phi 7250 1.4GHz(계산노드) 8305개, 인텔 제온 Phi 6148 2.4GHz(CPU-Only 노드) 132개가 탑재됐다. 해당 슈퍼컴퓨터는 우주 연구, 암세포 전이 과정 등 기초·원천 연구 분야나 자연재해 대응에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훨씬 초월하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2015년 D-웨이브가 공개한 ‘D-웨이브 2’는 일반 데스크톱보다 1억 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가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31일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사업 추진계획’과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간 양자컴퓨터 개발 분야에 올해 60억 원을 시작으로 총 445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