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개발자가 USB-C 파워 딜리버리(PD) 시스템의 IP를 수정하고 소유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새로운 파워 딜리버리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PSF)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칩의 PSF를 이용하면 개발자는 고유 코드(proprietary code)를 마이크로칩의 PD 스택과 결합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제품을 개발하고, 마이크로칩의 스마트허브(SmartHub), 마이크로컨트롤러(MCU), USB 시스템용 독립형 PD 솔루션을 선택·적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PSF 솔루션은 전력 공급을 위한 오픈 소스 코드 베이스와 프로그래밍 환경을 제공, 사용자가 제공업체에 의존하지 않고도 MCU를 프로그래밍하거나 PD 코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고객은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BOM(자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개발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프레임워크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마이크로칩의 확장된 컨트롤러 옵션 제품군에서 새로운 UPD301B, UPD301C 독립형 PD 컨트롤러를 포함한 PD 기능을 호스팅 할 수 있다. 고객은 PD 아키텍처의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USB-C/PD 포트를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 있으며, 사용되지 않는 핀이나 CPU 메모리를 다른 시스템 기능에 재할당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SAM, PIC MCU, 디지털 신호 컨트롤러(DSC)도 지원된다. PSF 솔루션은 개발자가 UPD350 PD 트랜시버를 추가하거나 독점 시스템 코드를 통해 PD를 더 복잡한 제품군에 통합, 기존 마이크로칩 MCU 인프라에서 PD를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찰스 포니(Charles Forni) 마이크로칩 USB 및 네트워킹 사업부 부사장은 “USB-C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칩의 모든 MCU와 독립형 컨트롤러는 새로운 PD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같은 PD 코드 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다”며 “해당 코드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간편하게 구성과 수정이 가능해 제조사가 코드를 커스터마이징하지 않아도 새로운 기능과 시스템 업데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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