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혜진 기자] ABB가 자사 쇄빙 추진기인 아지포드(Azipod)가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건조하는 6척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에 공급된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3억달러(약 3404억원)다. 51메가와트(㎿)의 전력을 선박에 공급한다. 다른 제품과 달리 쇄빙선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한다.

전기 구동 모터가 선체 바깥에 있어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이는 빙하가 많은 해역을 지나다니는 선박에 유용하다. 선박은 오는 2023년 북극 최대 산업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LNG 2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각 선박의 규모는 17만㎡급이다. 아지포드를 추진하는 옵션은 1~22㎿에서 선택할 수 있다. ABB는 이날 현재까지 90척이 넘는 쇄빙선에 전기 추진 시스템을 공급했다.

유하 코스켈라 ABB 마린∙항만 대표는 “까다로운 북극 운항 분야에서 다시 한번 선택받아 자랑스럽다”며 “북극 해양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