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올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 대비 2.4% 증가해 119억 5700만 제곱 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는 2018년 대비 6.9% 하락한 116억 7700만 제곱 인치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반도체 회로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서 대부분의 반도체 칩이 탄생한다.

 

SEMI는 증가세를 이어 내년에는 올해 대비 5% 상승해 125억 5400만 제곱 인치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을 기록하고, 2022년에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SEMI 시장조사 부문 클락 청(Clark Tseng) 이사는 "지정학적 갈등과 변화하는 글로벌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 환경,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올해 회복되고 있다. 오히려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어 향후 2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SEMI가 발표한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통계 자료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해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하며, 논폴리시드(Non-polished) 웨이퍼와 재생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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