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 12조 4296억 원, 영업이익 2조8860억 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170억 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K-IFRS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매출은 그간 회사가 거둬온 1분기 실적 중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로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 등 AI 메모리 기술 리더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인텔 파운드리는 미국 오리건주 힐스보로 R&D 구역에 위치한 업계 최초 상업용 ‘고개구율(High 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조립을 완료하며 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ASML 제품인 인텔의 하이 NA EUV 장비 ‘트윈스캔 EXE:5000’은 인텔의 첨단 공정 로드맵 개발에 사용될 준비를 위해 여러 조정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 신규 장비는 인쇄된 이미지를 실리콘 웨이퍼에 투사하기 위한 광학 설계 변경을 통해 차세대 프로세서의 해상도와 기능 확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 3일 대만 동부서 발생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해 대만 TSMC, UMC 등 반도체 공장 피해 상황 조사 결과 대부분 경미한 피해로 다음날 생산 재개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반도체 시장 조사 기업인 트렌드포스가 4월 3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에 있어서의 반도체 공장의 4월 4일 시점에서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많은 반도체 공장이 진도 4의 흔들림이 발생한 지역에 있었지만 그 대부분이 내진 대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각종 검사 후 조업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갖]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강기범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학교 김용주 교수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의 수평 성장 성질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산화물, 금속 등의 10나노 이하 미세 패터닝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물질 증착, 패터닝, 식각 등 복잡한 과정들이 필요했던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원하는 영역에서만 선택적으로 물질을 바로 증착하는 기술은 공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특히 현재의 실리콘을 대체할 차세대 이차원 반도체에서 이런 선택적 증착 기술 개발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EMI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300mm 팹 장비 투자액이 메모리 시장 회복과 고성능 컴퓨팅 및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25년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선 후 2027년에는 13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300mm 팹 장비 투자액은 2025년에 20% 증가한 1165억 달러, 2026년에는 12% 증가한 1305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7년에도 5%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SEMI의 아짓 마노차 CEO는 “다양한 시장에서 전자 제품에 대한 수요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론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서 삼성전자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S24, S24+, S24 울트라)에 자사의 LPDDR5X 메모리 및 UFS 4.0 제품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의 생성형 AI 도구인 ‘갤럭시 AI’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갤럭시 AI는 전화 통화 중에도 양방향 실시간 음성과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능을 갖췄다. 또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구글의 '서클 투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격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미중 분쟁으로 인한 나비 효과는 단순 시장 경쟁을 넘어 지역 별로 산업 패권을 재편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예측이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이런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글로벌 경영전략 컨설팅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김창욱 파트너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 시장 동향 포럼에서 향후의 반도체 산업 재편 방향을 예측했다. ▶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잃어버린 30년'과 함께 과거의 영광이 바래고 있지만 일본의 입지는 여전히 강력하다. 일본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소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버팀목이 돼주기 때문이다.실제로 일본 중소기업들 가운데 이름은 생경하지만 애플, 삼성전자, TSMC 등 초일류 기업들을 단골 고객으로 거느리며 ‘슈퍼 을’의 면모를 보이는 곳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제품을 다른 곳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글로벌 시장 지배하는 일본 소부장 기업… 전쟁 패망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HPSP는 고압어닐링공정(High Pressure Annealing) 및 고압산화공정(High pressure Oxidation)에 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아울러 국내에 신규 R&D 센터 개관을 통해 HPSP는 HPA 및 HPO 기술을 기존 공정 이외에 타 공정으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단공정에서 필수 공정으로 채택되고 있는 고압수소어닐링 공정을 기반으로 다른 가스를 활용한 HPA 및 HPO에 대한 연구도 본격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2024년 전망과 계획을 발표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유지를 위한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 HBM3 비중 확대 및 ASML 협업 기대삼성전자는 2024년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나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의 회복이 될 것으로 판단해 메모리 부문에서는 HBM3E의 비중을 확대하고 파운드리에서는 GAA(Gate-All-Around) 기술을 통해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을 통해 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이 올해 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4분기 회복 예상을 깨고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소진, 감산 등 자구책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성적…삼성·SK하이닉스 모두 적자 기록삼성전자 DS 부문과 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 모두 영업익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올 3분기 삼성전자 DS 부문은 매출액 16조 4400억 원, 영업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지난 11월 6일 대만 타이중시에서 건설을 추진해 온 타이중 제4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대만 타이중시 정부가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식전에는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CEO가 참석한 것 외에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등 대만 정부 및 타이중시 정부 주요 인사가 복수 참석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마이크론이 대만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타이중 4공장은 AI 반도체 등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곽 사장은 “고객별로 다양해지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SK하이닉스만의 ‘시그니처 메모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처럼 기존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이루어내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회사는 인재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꾸준히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바로 반도체라고 언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9조 662억 원, 영업손실 1조 7920억 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 1847억 원(순손실률 2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사 경영실적은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표적인 AI용 메모리인 HBM3, 고용량 DDR5와 함께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제품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캐논이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스템을 공개하며 ASM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ASML은 세계 최대 노광장비 생산업체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장비를 ASML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가운데 최근 캐논이 나노임프린트(NIL) 장비를 출시해 ASML과 대등한 경쟁 구도를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SML 타격 가능성 제기돼ASML은 미세 반도체 회로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로 슈퍼을로도 유명하다. 반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규제가 이달로 1년째를 맞았다.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업무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187조 원 규모의 반도체산업 지원 패키지 마련 및 레거시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을 육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장비 등의 기술자립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가을 이후 미중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최대 분기점이 된 것은 미국이 동맹국과 우방국에 대중 규제에 동조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독자적으로 수출규제를 강화한 미국이지만 미국 단독으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최근 화웨이 스마트폰에는 7나노 공정 칩이 적용됐다.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수급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7나노 칩의 등장은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화웨이의 칩을 생산한 건 SMIC지만 그 동력은 미국의 느슨한 제재였다. 미국은 중국의 행보에 초조함을 느끼며 상황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매한 제재, 중국에 자극 준 꼴대만 언론 디지타임스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루크 린은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늦게 발표하고 관대하게 가한 것에도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현재 파운드리 시장의 절대 강자는 대만의 TSMC이다. 지난 해 연간 매출 760억 달러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도 약 60%에 이른다. 2위인 삼성전자가 약 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니 단순 계산으로 5배 큰 셈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 대규모 투자로 TSMC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만큼 양사의 경쟁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하지만, 파운드리 시장의 최종 승자는 TSMC나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기업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 후보로는 업계 3위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양산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TSMC가 충분한 생산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TSMC가 엔비디아의 수요에 따라오지 못한다면 이는 삼성 파운드리에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BM과 첨단 패키징을 같이 서비스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삼성과 TSMC 간 고객사 확보 경쟁이 예상된다. ▶ AI칩 수요 폭발, TSMC로는 부족해AI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엔비디아 실적은 기록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68억 달러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반도체 미세화 공정의 한계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TSMC가 3나노에 이어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2나노 이상의 미세화는 극복해야 할 기술적, 경제적 장벽이 높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물론 시간과 비용의 지속적 투자로 달성은 가능하겠으나 비용 대비 효익 관점에서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패키징 기술을 통해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것이 더 이상적이란 분석이다.▶삼성, TSMC는 3나노 공정 양산 돌입…인텔, 라피더스는 글쎄...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