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γ-D램 제조, AI와 다양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추진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지난 11월 6일 대만 타이중시에서 건설을 추진해 온 타이중 제4공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대만 타이중시 정부가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총통(사진 중앙 왼쪽)과 마이크론 산자이 메로트라 CEO(사진 중앙 오른쪽)가 타이중 제4공장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만 타이중시]
차이잉원 대만총통(사진 중앙 왼쪽)과 마이크론 산자이 메로트라 CEO(사진 중앙 오른쪽)가 타이중 제4공장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만 타이중시]

식전에는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CEO가 참석한 것 외에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 등 대만 정부 및 타이중시 정부 주요 인사가 복수 참석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마이크론이 대만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중 4공장은 AI 반도체 등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HBM3E의 생산 거점이라는 위상을 얻음과 동시에 장기 가동으로 수천 명의 고용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의 메로트라 CEO는 “타이중 4공장 개설은 마이크론의 주도적인 위상, 뛰어난 성과, 그리고 전 세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증거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부사장이자 마이크론 대만 회장인 뤼둥후이는 “마이크론은 2018년 HBM 연구개발 투자를 결정했으며 2019년에는 타이중 HBM 관련 연구개발팀과 제조팀을 단계적으로 설립하는 등 대만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타이중 4공장 개설은 이런 마이크론의 대만에서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온 증거고 그 일환으로 대만의 ‘D램 제조센터 오브 엑설런스’의 위상이 강화돼 HBM3E를 포함한 주요 기술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β-D램(10나노대의 5세대 D램)은 일본과 대만에서 양산되고 있는데 EUV 기술을 채택한 최초의 1γ-D램(10나노대의 6세대)은 대만에서 제조돼 AI와 다양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중시의 경제발전국 관계자는 “최근 타이중시에 제조업이 집적돼왔으며 반도체 노광장치 대기업인 ASML의 중앙사업본부나 자동차 티어 1대 기업인 보쉬의 아시아태평양 연구개발센터 등도 진출했다”며 “이어 TSMC의 최첨단 팹 건설도 계획돼 있어 타이중지역의 경제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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