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WS와 AI 모델 개발 위한 과정 진행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가 추진하는 AI(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맞춰 먀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TRI AI아카데미 운영진들과 AI교육과정 공동개발에 참여한 NVIDIA 코리아 관계진들의 단체사진

ETRI는 기계학습과 AI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코리아,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e Web Services) 코리아와 공동으로 AI 교육과정을 개설해 AI 아카데미 원내교육을 6일부터 시작했다. 

교육은 NVIDIA-DLI의 영상처리분야 과정을 시작으로 8월에는 AWS의 AI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기계학습 과정 등을 개설하는 등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ETRI-AI아카데미는 연구원 내 AI관련 연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신규인력 채용에는 한계가 있는 가운데 AI분야 핵심연구개발 역량과 AI를 이용한 산업특화 활용역량 강화 등 AI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카데미는 연구사업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과 보유 기술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직무별 학습경로를 바탕으로 전략, 기초·공통, 전문, 심화, 고급과정 등 5개 과정의 교육체계로 구성된다. 교육과정별 특성에 따라 온라인교육, 팀 프로젝트형 실무중심 원내교육 등도 운영된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6월 1일, 운영전담부서인 AI전문인력양성실을 꾸리고 내·외부 위원으로 교육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면 교육환경 변화추이에 따라 AI분야 국내·외 온라인 교육과정도 병행, 제공한다.

특히, AI전담교육장을 새롭게 정비, NVIDIA의 최신 고성능 GPU 서버와 같은 AI교육용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팀프로젝트 심화과정의 교육 효율성과 학습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AI를 잘 다루고 잘 알아야 한다. 직무전환 교육프로그램 개발, AI분야 컨설팅, 사내강사 활용, 동료학습 조직문화 확산 등으로 AI고급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분야별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아카데미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과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프로그램 고도화와 피드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타 연구기관이나 공공·유관기관 등에 AI 활용역량 지원을 위해 교육플랫폼을 개방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도권, 대경권, 호남권 등 ETRI 지역연구센터와도 연계한 지역산업특화 AI 교육과정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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