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구글·엔비디아 이어 AWS와 국내 스타트업 지원 협력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된다.

중기부와 AWS는 E-커머스·핀테크·스마트 물류·AI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해 오늘 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의 '정글'은 '정말'과 '글로벌'한 프로그램을 뜻하며 각 단어의 앞글자를 딴 명칭이다. 또한, 아마존 지역의 정글을 비유한 표현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분야에서 업력 3년 이상 7년 이내인 스타트업은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중기부로부터 1년간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사업화 성과가 우수할 경우 2년간 최대 4억 원의 후속 R&D 자금을 받을 수 있다.

AWS는 본사 전문가와의 분야별 1:1 매칭 컨설팅, AWS 클라우드 사용 지원, 아마존닷컴 등과 연계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아마존의 비대면 유통, 결제, 컨텐츠 사업의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접목시킬 수 있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구글과 함께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컨설팅을 지원했고, 지난 5월에는 엔비디아와 함께 ‘N&UP 프로그램’를 신설해 현재 GPU 기반 AI·빅데이터 분야 지원 스타트업을 모집 중에 있다.

정글 프로그램은 K-Startup 홈페이지(www. 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 트위치 채널을 통해 사업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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