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와 관련 플랫폼 서비스 제공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팩토리가 다수의 엔젤투자자에게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단, 투자 금액은 투자자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AutoML로 빠른 프로토타이핑 실현 ▲크라우드 소싱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엔드투엔드(End-to-End) 데이터와 인공지능 모델 유지 관리 등으로 이어지는 토탈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는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크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다. 인공지능팩토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개발자들이 공개적으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판을 제공한다. 클라이언트는 이 플랫폼을 통해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인공지능팩토리에서 진행하는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한 번에 진행되는 일반적인 경진 방식에서 탈피, 여러 번에 나눠 경쟁하는 ‘랩(lap)’ 개념을 대회에 도입했다는 데 있다.

각각의 랩이 진행될 때마다 이전 랩보다 상향된 목표 스코어가 정해지는데 랩은 스코어가 달성될 때까지 진행되게 된다. 인공지능팩토리 서비스는 각 랩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해 다음 랩에서 추가 보완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가장 높은 정확도를 보인 개발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현재 인공지능팩토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 48억 원이 걸린 ‘2020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6월 17일부터 2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통합환경관리 및 컨설팅 기업인 휴먼플래닛과 함께 ‘수리·수질 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첫 번째 랩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진대회는 휴먼플래닛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수리·수질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사용됐던 3차원 모델링이 아닌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상금은 1000만 원이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AI 모델 개발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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