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고속 컴퓨팅·데이터 통신 인터페이스의 수신기 테스트 지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안리쓰코퍼레이션(이하 안리쓰)은 자사의 신호 품질 애널라이저-R MP1900A가 GRL(Granite River Labs) 또는 텔레다인 르크로이(Teledyne LeCroy)의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해 오실로스코프를 제어하고 최신 USB4 표준을 충족하는 테스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리쓰의 신호 품질 애널라이저-R MP1900A는 지난 2017년에 출시됐으며, USB4는 2019년 8월에 출시된 새로운 USB Gen 4 표준과 USB Implementers Forum의 등록 상표다. 

차세대 5G 모바일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데이터양이 크게 증가하며 이들 서비스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대용량 비디오·데이터 파일을 처리하는 인터페이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기타 디지털 디바이스는 USB 타입 C(USB Type-C)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다.

이 커넥터는 USB 3.2 고속 표준(10Gbit/s x 2레인) 지원으로 최근에는 20Gbit/s x 2레인의 두 배 속도를 제공하는 USB4로 다시 확장됐다. USB4 컴플라이언스 테스트는 2020년에 실행된다. USB4의 20Gbit/s 속도로 인해 일렉트리컬 테스트(Electrical Test)는 측정 시스템 노이즈와 지터를 무시할 수 없으므로 Tr/Tf와 테스트 신호 소스의 고유 지터 성능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이전 USB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디바이스 수신기 감도의 정확한 측정을 보장하기 위해 테스트는 수신기 표준에 의해 정의된 최소 입력 성능에 따라 테스트 신호를 교정해 수행한다. 신호 교정 작업량을 최소화하고 테스트 재현성을 최적화하려면 BERT(비트 오류율 테스터)와 오실로스코프 조합의 자동화가 필요하다.

신호 품질 애널라이저-R MP1900A는 USB 테스트뿐만 아니라 PCI Express, Thunderbolt, 400GbE/800GbE와 같은 고속 컴퓨팅·데이터 통신 인터페이스의 수신기 테스트를 지원하는 고성능 BERT이다. 고품질 데이터 출력 성능(12ps Tr/Tf 및 115fsfs rms 내장 지터)은 USB4 수신기 테스트에 필요한 고속 USB 성능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신호 교정과 테스트 자동화를 위한 GRL의 GRL-USB4-RXA 또는 텔레다인 르크로이의 QPHY-USB4-TX-RX(USB4 / TBT3 송신기 및 수신기)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조합하면 최신 정보에 따라 USB4 인터페이스의 높은 재현성 측정에 도움이 된다. 테스트 작업량을 줄이면서도 표준을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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