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LG전자가 LCD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8K 나노셀 LCD TV를 출시했다.
새로운 나노셀 TV(모델명: 65Nano99)는 65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165cm), 8K 해상도(7680×4320)를 가지며, 내달 초 또 다른 8K 나노셀 TV(모델명: 65Nano97)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출시한 8K 나노셀 TV인 75형 2종과 함께, 4K 해상도 모델은 86/75/65/55형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고해상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나노셀 기술은 약 1nm(10억 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구성돼, 빛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함으로써 색을 보다 세밀하고 정확하게 표현해낸다. 기존의 LCD TV는 빨간색 파장에 노란색, 주황색 파장이 미세하게 섞여 실제 빨간색과는 다른 색으로 표현될 수 있다. 나노셀은 주변색 파장을 흡수해 실제 색과 가장 가까운 빨간색을 표현해준다. 특히, 화면과 최대한 가까운 패널에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TV 시청자가 나노셀이 구현한 색을 보다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LG전자는 OLED TV에 이어, 나노셀 LC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OLED에서 나노셀로 이어지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LG전자는 내달 말까지 2020년형 나노셀 T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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