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미국 AI 솔루션 제공업체 그래픈(Graphe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진화 분석을 마쳤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래픈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보고된 전체적인 게놈 배열 변형을 분석했다. 이후 데이터를 토대로 전파∙변이 과정을 시각화하고, 매일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래픈이 공개한 3월 10일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 과정 맵. (자료제공=그래픈)

그래픈의 이번 데이터 분석은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약 회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돌연변이 패턴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예정이다.

칭융 린(ChingYung-Lin) 그래픈 CEO는 “우리는 지난 12월 이후부터 발병한 코로나19의 경로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돌연변이 과정과 질병 확산의 관계를 찾아낸 데이터를 통해 이후 예방과 통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위치한 그래픈은 사람의 뇌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다. 주로 ▲금융권 ▲헬스케어 ▲사이버보안 등에 자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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