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휴공간 공유플랫폼 ‘스쿨쉐어링’ 운영회사 쉐어잇,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위해 파트너 학교들에 손 소독제 기부

[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방지 물품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스쿨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쉐어잇이 파트너 학교 15개교에 1000만 원 상당의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스쿨쉐어링 서비스는 학교 내 여러 공간의 유휴 시간을 활용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연결해주는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용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 약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한성대학교에서 이뤄진 기부식. 한성대학교 총장 이창원(왼쪽), 쉐어잇 대표 박상준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학가와 초중고 등 학교 전반에 대한 피해와 혼란은 점차 가중되고만 있는 상황이다. 이에 쉐어잇은 이들에게 직접 손 소독제를 전달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운동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쉐어잇은 가천대학교, 한성대학교를 포함한 모든 파트너 대학과 오륜초등학교, 경일중학교 등의 공립학교를 포함한 15개 학교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쉐어잇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 학교에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다수의 학교 관계자들과,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이같은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들도 어려운 시기 쉐어잇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가천대 기획팀 관계자는 “현재 가천대학교 한방병원에 구호 물품이 많이 부족한 실정인데, 쉐어잇의 구호물품 전달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사태가 안정화 된 후에는 스쿨쉐어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서울/수원캠 관계자들도 “물품을 꼭 필요로 하는 부서에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스쿨쉐어링 관리 프로그램

한편, 쉐어잇 스쿨쉐어링 서비스는 ‘스쿨매니저’로 불리는 자체 시설 관리자를 통한 꼼꼼한 점검 등의 시스템을 통해 학교 공간을 안전하게 외부로 연결하고 있다. 다수의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물품 전달식을 통해 “사태가 안정화 되고 난 후에는 앞으로도 이전처럼 보다 많은 시설들이 보다 안전하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전하기도 했다. 

쉐어잇은 이 밖에도 3월에 예정된 행사들을 선제적으로 취소, 연기하고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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