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노동력의 감소와 협동로봇의 인기가 견인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이 산업용 로봇 산업이 2019년 487억 달러(56조 7062억 원)에서 2024년 756억 달러(88조 286억 원)로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화의 증가는 숙련된 노동력의 감소에 기인하며, 협동로봇의 인기가 산업용 로봇 산업을 이끌고 있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제조업자는 제조 분야에서 숙련된 노동자의 부족으로 인해 공장자동화로 전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제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적으로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라인딩이나 밀링과 같은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작업자의 수가 줄어들면서, 제조업자들은 자동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힘/토크 센서, 엔드이펙터의 발달로 제조업자들은 이런 일들에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공정의 자동화는 공장 노동자가 금속 먼지와 같은 몸에 해로운 미립자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도록 해준다. 

전통적인 산업용로봇은 50년 이상 시장을 차지해 왔으며, 협동로봇은 시장에 진입한 지 10년 밖에 안 됐다. 마켓앤마켓은 협동 로봇은 속도, 정확성, 리치, 탑재용량 측면에서 산업용 로봇에 비해 뛰어나지는 못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상당수의 조건에서 최적의 선택사항은 아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2018년에 가장 큰 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비교해 다른 지역으로 시장을 많이 일었다. 중국과 같은 국가들의 산업용 로봇 판매 감소는 자동차 산업의 수요 감소와 미·중무역전쟁의 영향에 기인한다. 그 결과 주요 산업용 로봇 제조사들은 2018년 말의 기대 성장률과 수익률을 더 낮게 잡았다. 하지만, APAC 지역은 산업용 로봇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남아있으며, 향후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지역별 산업용 로봇 시장 전망(단위: 10억 달러)   *출처: 마켓앤마켓

산업용 로봇의 주요 업체로는 ABB(스위스), 야스카와(일본), 화낙(일본), 쿠카(독일), 미쓰비시 전기(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일본), 덴소(일본), 엡손(일본), 듀이(독일) 등이며, 프랑카 에미카(독일)와 테크맨 로봇(대만)과 같은 신흥기업은 이 분야에서 극히 드물다. 

특히 야스카와는 산업용 로봇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다. 제조, 판매, 설치, 유지보수, 엔지니어링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로봇뿐만 아니라, 협동 로봇도 공급하고 있다. 로봇의 탑재용량은 0.5kg부터 900kg까지 다양하다. 야스카와는 30개국에 지사를 뒀으며, 12개국에 제조공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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