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엡손이 빠른 작업속도와 콤팩트한 크기를 가진 스카라 로봇 ‘LS-B 시리즈(LS3B, LS6B, LS10B, LS20B)’를 출시한다.

 

스카라 로봇 LS-B 시리즈는 전작 대비 표준 사이클 타임을 5% 단축해 공정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엡손의 진동 제어 메커니즘(QMEMS)을 적용해 반동과 진동이 적어 고속으로 정밀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암(Arm) 길이는 400mm부터 1000mm까지 선택할 수 있고, 가반 중량은 LS20B 기준 최대 20kg으로 중량물 작업에 용이하다.

신제품 4종은 설계가 간단해 설치가 쉬우며, 특히 LS3B와 LS6B는 배관(Duct)을 줄여 전체 높이를 약 17% 줄임으로써 설치 공간상의 제약을 덜어준다. 또한,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 없는 모터 유닛을 탑재해 운용 시간과 유지 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제조공장의 환경을 고려해 부가 기능과 옵션 부분도 강화됐다. 로봇 상단에 이더넷(Ethernet) /LAN 포트를 추가해 카메라 설치가 간단해졌고, 컨베이어 트랙킹 시스템, 비전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제품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산업의 조립·반송·검사 등의 제조공정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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