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산업용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힐셔(Hilscher)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SPC 2019'에서 커피봇(Coffe Bot) 데모를 통한 소형 협동 로봇 제어,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자동화 생산 프로세스를 시연했다.

예를 들어 힐셔의 데이터붐(Databoom)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된 커피 주문 데이터는 MES(생산관리시스템) 로직과 엣지 컴퓨팅 기능을 통해 생산 공장과 안전하게 동기화된다. 주문이 이뤄지면 생산기지(플랜트)의 생산 효율과 KPI(핵심성과지표), 생산 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필요한 ID와 QR 식별자가 제공된다.

실제 환경에서는 MES를 통해 고객과 생산 현장을 연결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 가령 생산을 가능한 신속하게 시작하거나 특정 요구에 따라 진행이 이뤄지도록 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지불과 같은 암호화된 보안 메커니즘을 처리할 수도 있다. 또 관리자는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액세스 권한을 부여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나 서버, 또는 엣지 게이트웨이 로컬에 배치하고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이를 쉽게 동기화 할 수 있다. 

커피봇 데모의 경우, 커피가 식지 않게 주문이 처리될 수 있도록 자체 인증방식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은 등록이 이뤄지면 데이터붐 클라우드에서 보낸 QR 코드를 판독한 다음, 힐셔의 엣지 게이트웨이 내부의 로컬 DB에서 검색을 수행한다. 패널에는 선택한 내용이 표시되고,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최종 결정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다. 

이 지점에서 협동 로봇인 코봇은 최대한 안전한 조건에서 자율적으로 절차를 개시하게 되며, 좁은 공간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강도 제어와 최상의 민첩성과 같은 첨단 로봇 기능을 활용한다. 또 생산 과정에서 이 로봇이 여러 산업용 프로토콜을 이용해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많은 동작 파라미터를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다. 강도, 토크, 온도, 전류, 주기 시간 등의 파라미터들은 전용 대시보드에 표시되며, 액세스 권한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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