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가트너(Gartner)가 올해 자율주행차 총 증가량이 33만 2932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가올 2023년에는 총 74만 5705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 중화권, 서유럽 등은 자율주행 기술 관련 규제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나, 현재 자율주행차의 합법적인 운행을 허가하는 국가는 없다. 가트너 조나단 데이븐포트(Jonathan Davenport) 가트너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는 것이 합법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상업용 자율주행차의 총 증가량은 동급의 소비자용 자율주행차 판매량 대비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소비자 부문에서 사람의 감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수는 올해 32만 5682만 대에서 2023년 70만 8344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반면 상업 부문 자율주행차 대수는 올해 7250대에서 2023년 3만 7361대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트너는 2025년이 되어서야 자율주행 시스템들이 인간 운전자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 마이클 램지(Michael Ramsey) 선임 디렉터 급 애널리스트는 "모든 상황에서 차량의 반응을 확인하는 안전 테스트는 제작이 어려운 일이다. 자율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보다 조금 뛰어난 수준으로 운행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자율주행차들은 신뢰를 얻기 위해 사고 발생률이 상당히 낮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술 기업들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실제로는 수 주가 걸리는 자동차 데이터를, 수 시간 내에 수천 마일에 달하는 차량 테스트 데이터를 얻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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