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에너지 5억 2500만 달러 현금 출자, 양사 50%씩 지분 보유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중국 전지업체인 EVE에너지와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가 지난 9월 26일 동사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EVE에너지의 자사 또는 자회사인 EVE아시아와의 합자경영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EVE에너는 5억 2500만 달러 규모를 현금 출자할 계획이며, 양사가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EVE에너지는 지난 2001년 설립한 중국의 배터리 전문업체로,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 ESS와 같은 비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VE에너지에 따르면, 합자회사는 20~25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국 내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 제품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중국 배터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5799억 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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