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링 없는’ 고품질 클라우드 비디오 제공 기대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자일링스(Xilinx)가 엔지코덱(NGC0dec)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엔지코덱은 차별회된 비디오 인코딩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로, 자일링스의 가속 플랫폼상에 구현될 경우 시장의 다른 솔루션보다 낮은 대역폭 요건으로 탁월한 비주얼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디오 스트리밍은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5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비디오 프로세싱 시장은 2023년까지 유효시장(SAM)이 1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265/HEVC, VP9을 비롯해 곧 출시될 AV1과 같은 엔지코덱의 기술은 최신 클라우드 비디오 인코딩 표준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일링스는 엔지코덱의 전문 엔지니어 팀을 통해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비디오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비디오 프로세싱 분야는 자일링스가 주력하는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지코덱은 상위 클라우드 비디오 스트리밍 공급업체들이 인정하는 기업이다. 트위치(Twitch)는 지난해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ilinx Developer Forum)에서 자일링스 플랫폼상에 엔지코덱 VP9을 구현한 후 이에 대한 탁월한 결과를 LIVE로 시연한 바 있다.

자일링스는 2016년부터 엔지코덱의 투자사이자 기술 파트너로 협업해 왔다. 약 35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코덱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있는 자일링스 스트리트 바로 아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 온타리오, 워털루에도 별도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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