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이건한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머신러닝 컴퍼런스인 'ICML 2019'에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기계 학습 국제 학회)는 올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ICML 네이버 부스(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이번 ICML에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인턴들이 진행한 ‘Curiosity-Bottleneck: Exploration by Distilling Task-Specific Novelty(Curiosity-Bottleneck 방법: 임무 특화 참신성 추출을 통한 탐색 전략)’는 정규 Oral과 Poster 세션에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AI가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실제 수행해야 할 과제와 관련 있는 정보만 반영하도록 하는 기술을 담았다. 이 기술은 궁극의 인공지능으로 꼽히는 ‘AI를 만드는 AI’ AutoML(Automated Machine Learning)에 적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AI가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추천하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Oral 세션 발표 현장

또한, 클로바 팀은 딥러닝 모델에 대한 워크샵에서 이미지 인식 모델의 안정성 관련 연구인 ‘An Empirical Evaluation on Robustness and Uncertainty of Regularization Methods(조절 최적화 기법의 강건성 및 불확실성에 관한 실증 분석)’을 공유했으며, 음원 추천 머신러닝 워크샵에서는 ‘Visualizing and Understanding Self-attention based Music Tagging(셀프 어텐션 기반 음원 태깅의 시각화와 이해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새로운 음원 태깅 모델을 제시했다. 각각의 연구는 네이버와 라인의 이미지 인식 서비스와 음악 추천 서비스의 품질 고도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유럽(NAVER Labs Europe)의 주도로 엑스포 워크샵(참고 링크)을 진행하고, 네이버랩스유럽과 클로바의 최근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AI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반나절 동안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산업에 접목시키는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네이버 클로바AI 김성훈 리더는 “네이버는 이제 각종 컨퍼런스에서 AI 분야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