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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TECH] 머리부터 발끝까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변신스마트워치에서 외골격 슈트까지 내 몸은 살아있는 IoT
선연수 기자 | 승인 2019.02.07 17:54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이제 사람들 손목에서 검은 화면의 매끈한 디자인의 시계를 접하는 것이 아날로그 손목시계만큼이나 익숙해졌다. 바로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란 단순 사물을 넘어 손목시계, 안경, 셔츠 등 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IoT 기기를 말한다. 더 이상 영화 속 첨단 미래가 아닌 것이다. 기업들은 더 새롭고 극적인 편리성을 담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4시간 밀착, 넘어지기만 해도 긴급구조요청

왼쪽부터 차례로 애플(Apple)의 애플 워치 시리즈 4(Apple Watch Sereis 4), 핏비트(Fitbit)의 핏비트 차지 3(Fitbit Charge 3), 네이버랩스의 아키(AKI)   출처 : 애플, 핏비트, 네이버랩스

스마트워치는 잠든 순간에도 신체에 밀착해 심박수, 호흡, 수면 패턴 등을 체크한다. 운동 시 이동 거리, 평균속도, 칼로리 소모량 등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비슷한 기능의 기기들 속에서 기업은 디자인, 편리성, 안정성으로 제품을 차별화한다. 애플(Apple)의 애플 워치 시리즈 4(Apple Watch Series 4)는 사용자의 넘어짐을 감지해 60초 이상 응답이 없을 시 자동으로 긴급구조요청을 보내는 ‘넘어짐 감지’ 기능을 탑재했고, 핏비트(Fitbit)의 핏비트 차지 3(Fitbit charge 3)는 ‘여성 건강 모니터링’을 도입해 월경 주기, 배란 예정일, 가임기 등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랩스의 아키(AKI)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출시됐다. 네이버랩스가 자체 구축한 WPS(Wi-Fi Positioning System)과 GPS 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알려주고,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면 알림이 가고, 특정 장소에 머무르는 시간을 기록하는 등 학부모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외에도 ‘파파고’ 외국어 번역 기능을 통한 학습 지원, 인공지능 서비스, 구조 요청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루한 2D를 뛰어넘는 가상현실 체험

왼쪽은 삼성의 HMD 오디세이 플러스(HMD Odyssey+), 오른쪽은 오큘러스(Oculus)의 오큘러스 고(Oculus Go) 출처 : 삼성전자, 오큘러스

가상현실을 보다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기기를 착용해 가상현실속에서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과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의 HMD 오디세이 플러스(HMD Odyssey+)는 110°의 초광각 시야각으로 더욱 실제에 가까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오큘러스(Oculus)의 오큘러스 고(Oculus Go)는 넷플릭스, 유튜브, 폭스 스포츠, 페이스북 등의 VR 연동 서비스를 통해 훨씬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어폰 줄, 언제까지 풀어야 해?

왼쪽은 애프터샥(Aftershokz)의 트랙 에어(Trekz Air), 오른쪽은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호라이즌 모노그램 이어폰(Horizon Monogram Earphones)   출처 : 애프터샥, 루이비통

애플의 에어팟 인기로 다양한 무선 이어폰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애프터샥(Aftershokz)의 트랙에어(Trekz Air)는 골전도 방식의 음향 전달로 얼굴 광대뼈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무선 이어폰이다. 이 경우 귀의 외이도를 막지 않아서 자동차 소리, 바람 소리 등 외부의 소리를 들으며 음악 감상과 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외이도를 막는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성난청이 방지 되고, 밤길을 걸을 때 외부 소리 차단으로 인한 위험 요인을 감소시킨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호라이즌 모노그램 이어폰(Horizon Monogram Earphones)은 외이도를 통한 소리전달 방식이며 기존 제품들처럼 통화, 음악 감상 등의 기능과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 현장 속 허리 지킴이, 웨어러블 외골격 슈트

LG가 CES 2019에서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을 시연하는 모습   출처 : LG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일상생활 속 편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산업 현장 속에서 근로자들의 몸을 보호하며 생산 기능 보조 역할까지 수행한다. 웨어러블 외골격 슈트(Wearable exoskeleton suit)란 인체의 골격을 모방해 신체 근력을 지지해주는 기능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LG는 다양한 클로이(CLOi) 로봇 제품들을 출시했고, CES 2019에서 허리 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을 시연했다.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허리를 펼 때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누니(Noonee)의 체어리스 체어(Chairless chair) 시연 모습   출처 : 누니

스위스 기업 누니(Noonee)는 체어리스 체어(Chairless chair) 제품을 선보였다. 일정 공간을 차지하는 의자를 넣고 빼고 비켜가는 등의 번거로운 행동 없이, 작업하는 그 자리에서 앉아있듯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웨어러블 외골격 슈트다. 이처럼 작업의 편의성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생산에 요구되는 체력적 한계치를 낮춰 노화로 인한 근무년수 단축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기에 장애물 회피 감지 기능을 탑재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반지, 키보드, 신발 등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고,  시력 회복이 가능한 의료 목적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등장하고 있다. 가지각색의 제품 중 사용자의 목적, 편안한 착용 부위 등에 따라 제품을 잘 고르는 현명함이 필요할 것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뛰어들지 못하는 의류 산업
그러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새로운 시도들이 전부 성공한 것은 아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업계에서도 스마트신발, 스마트워치와 같은 제품을 출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아디다스의 경우 관련 부서를 폐지했다. 또한 스마트안경의 카메라 기능은 불법 촬영 논란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단순히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시도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완벽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각종 기기들과 호환이 잘 이뤄져야하며, 사회적인 문제가 없도록 제품의 기능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기존 전자 기기 시장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이 주도권을 가질 수밖에 없고, 현재 많은 의류 기업들은 자체적인 시스템 구축보단 협업을 통한 서비스, 앱을 통한 지원 형태가 주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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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연수 기자  sunys@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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