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52.9%, 삼성전자 17.3%… DB하이텍 Top10 진입
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 매출 총액 244억 7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6.2% 증가

[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2분기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 총액이 전 분기보다 6.2% 증가한 244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파운드리 2강인 TSMC와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6%p, 0.1%p씩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파운드리 시장 동향을 8월 3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매출 133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129억 200만 달러)보다 3.1% 증가했다. 다만 지난 4월 대만 남부 과학 공원의 Fab14에서 발생한 정전, 가격 유지 정책의 영향으로 타 파운드리 업체보다 성장세는 약했다. 시장 점유율도 52.9%로 1분기(54.5%)보다 1.6%p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41억 800만 달러)보다 5.5% 증가한 43억 34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2월 텍사스 지역 한파로 인한 생산 차질을 극복해 4월부터 오스틴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CIS, 5G RF 트랜시버, OLED 드라이버 IC 수요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손실을 회복했다. 시장 점유율은 0.1%p 하락한 17.3%를 기록했다.

UMC는 PMIC, TDDI, Wi-Fi, OLED 드라이버 IC 수요를 기반으로 2분기 매출 18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16억 7700만 달러)보다는 8.5% 증가했다.

글로벌파운드리(GF)는 2분기 매출 15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Fab10과 싱가로프 Fab3E를 온세미와 VIS에 매각한 후, 생산 라인을 통합하고 14/12㎚ FinFET, 22/12㎚ FD-SOI, 55/40㎚ HV·BCD에 주력해 1분기 매출(13억 100만 달러)보다 17% 성장했다.

SMIC는 0.15/0.18㎛ PMIC, 55/40㎚ MCU·RF·HV·CIS의 수요와 ASP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매출(11억 400만 달러) 대비 21.8% 증가한 13억 44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PMIC, MEMS, CIS 등 8인치 제품 수요와 ASP 증가에 전 분기(2억 1900만 달러)보다 12% 증가한 2억 4500만 달러의 2분기 매출을 기록한 DB하이텍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해 Top 10에 진입했다.

(출처: 트렌드포스)
(출처: 트렌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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