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이하 퀄컴)는 퀄컴 5G 서밋에서 아너(Honor), 아이쿠(iQOO), 오포(OPPO), 리얼미(Realme), 샤오미(Xiaomi) 등 제조사에서 출시 예정인 하이티어(high-tier)급 스마트폰을 지원할 새로운 ‘퀄컴 스냅드래곤(Snapdragon) 778G 모바일 플랫폼’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778G는 최첨단 모바일 게임과 가속 인공지능(AI) 기술로 고성능 사진·비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케다르 콘답(Kedar Kondap)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778G는 더 많은 상위 모델 제품군(high-tier) 플랫폼 선택지를 원하는 글로벌 제조사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여러 최신 기술·기능을 상위 모델 제품군에 적용해 차세대 경험 접근성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 778G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카메라: 트리플 ISP(Triple ISP)를 통해 광각(wide), 초광각(ultra-wide), 줌(zoom) 등 총 3개의 사진 또는 영상을 동시 촬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각 렌즈의 특장점을 살려, 가장 잘 촬영된 영상이 하나의 전문적인 품질의 영상으로 통합된다. 또한, 사용자들은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캡처하는 4K HDR10+ 비디오 캡처링으로 전문가처럼 촬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퀄컴 헥사곤 770(Qualcomm Hexagon 770) 프로세서와 함께 최신 6 세대 퀄컴 AI 엔진을 탑재해 전작 대비 와트 당 성능이 향상되면서 최대 12TOPs와 2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7-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가변 레이트 쉐이딩(VRS)과 퀄컴 게임 퀵 터치 등을 포함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기능을 제공한다. 퀄컴 아드레노 642L GPU로 구현되는 VRS는 각기 다른 게임 장면 속에서 음영 처리되는 픽셀을 지정하고 그룹화해 개발자들의 GPU 업무량을 줄이고, 시각적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전력을 절감한다.
연결성: 통합 스냅드래곤 X53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극고주파(㎜Wave, 24㎓ 이상)와 Sub-6㎓ 이하 5G 기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778G는 퀄컴 패스트커넥트 6700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통해 멀티 기가비트급 와이파이6 속도(최대 2.9Gbps), 4k QAM, 5㎓와 6㎓ 대역 모두에서 160㎒ 채널로의 접근성을 제공한다.
성능: 6㎚ 공정기술이 적용돼 고성능, 고효율성을 제공한다. 퀄컴 크라이요 670은 전체 CPU 성능을 40% 이상 향상시키며, 아드레노 642L GPU는 전작 대비 최대 40% 빠른 그래픽 렌더링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스냅드래곤 778G 기반 기기들은 2021년 2분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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