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유덕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 인터내셔널(이하 퀄컴)은 5일 퀄컴 스냅드래곤 사운드(Qualcomm Snapdragon Sound)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무선 이어버드, 헤드셋 등 오디오 기기에서 음악 스트리밍, 전화 통화, 무선 게이밍을 할 때 끊김 없는 오디오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기술 발표와 함께, 아마존 뮤직과 스냅드래곤 사운드 플레이리스트를 선별해 공개했다.
이용자와 기기 사이에서 음질이 방해받는 원인은 기기가 연결되는 방식, 연결 끊김, 오디오 끊김·결함, 지연 등이 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퀄컴 기술 스택 간 상호작용을 최적화해 주요 경쟁사 대비 2배 수준인 24비트 96kHz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통화 시에는 32kHz 수준의 음질을 지원한다.
지연시간도 개선했다. 블루투스 지연시간을 주요 경쟁사 대비 45% 더 낮은 최대 89 밀리세컨드 수준까지 낮춰 엔드-투-엔드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게이밍과 영상 시청 중 콘텐츠에 더 잘 몰입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퀄컴 어쿠스틱(Qualcomm Aqstic) DAC를 통합하며, 전 고조파왜율(THD+N)과 함께 최대 384kHz 32비트 펄스 부호 변조(PCM)와 다이렉트 스트림 디지털(DSD)을 지원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사운드가 달성할 수 있는 높은 음질을 선보이고자 아마존 뮤직 HD 플레이리스트를 선별해 공개했다. 아마존 뮤직 HD는 소비자에게 7000만 개가 넘는 HD, 500만 개 이상의 UHD 음원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이어버드, 헤드폰 등의 제품에는 스냅드래곤 사운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사운드는 현재 제조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세부 내용과 추가 개선 사항은 하반기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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