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조명의 기자]

한양대 서태원 기계공학부 교수팀의 ‘고층 빌딩 외벽을 빠르게 청소하는 곤돌라 탑재형 청소로봇’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꼽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 분야 우수 기술·제품을 알리고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서 교수팀의 외벽 청소 로봇 Edelstro는 건물주에게 보석과도 같은 고층 빌딩을 장인의 손길로 관리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인 곤돌라 탑재형 로봇은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해 넓은 면적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2019년에는 ‘두바이 건축 기자재 박람회(The Big 5 show)’에서, 2020년은 ‘세계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전시돼 호평과 함께 많은 제품 의뢰를 받은 바가 있다.

서 교수팀은 최근 사용성과 청소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의 로봇을 지난 10월 ‘로보월드’에서 공개했고 빌딩 필드테스트를 통해 청소 성능을 입증했다.

한편, 고층 빌딩 청소는 고 위험 작업으로, 시장 규모는 약 11조 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작업이 위험한 만큼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자 한양대의 주도 하에 서울대·카이스트·경기대·씨에스캠·크리니트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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