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1 로보월드’에서 참가기업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2020년 10월 개최됐던 2020 로보월드는 참여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 국내외 인지도 개선을 이뤄내는 등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됐던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로봇협회는 2021년 역시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먼저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본사·코트라 각국 무역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상담회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KINTEX 2홀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로봇협회에서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7월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만족도 높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가 주를 이뤘다면 2021년은 동·서아시아, 북미, 서유럽, 중동 등 더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바이어가 참여하고 2020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200건의 이상의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봇협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바이어의 방한이 제한되며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던 제품시연 문제를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로봇협회와 코트라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은 전시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 바이어를 대신해 산업 전문 가이드·통역원이 참가업체의 부스를 방문, 제품 사양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제품이 시연되는 것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원격 소통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출상담 진행시 제품의 특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고 일반 화상상담에 비해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어 비즈니스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로봇협회는 로봇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로 구매상담회를 준비 중이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공동으로 ‘2021 로봇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주관해 로봇 수요처 대기업·중견기업과 로봇 제조·유통기업을 연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 로봇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KINTEX 2홀 전시장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021 로보월드 참가기업을 우선적으로 매칭,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상담회는 전기·전자, 기계·자동차·조선, 화학·금속·비금속, 건설, 식품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견기업과 다수의 준정부기관·공기업의 참여가 예상된다.

로봇협회는 2D·3D, VR콘텐츠를 탑재한 K-ROBOT 프리미엄 온라인전시관을 구축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트위니,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아스, 한즈모트롤, 한컴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산업 리딩기업들이 입점해 있는 상태다.

로봇협회에서는 온라인 상설전시관을 지속적으로 운영, 참여기업과 제품정보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상시 전달함으로써 마케팅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며 온라인전시관에서 국제 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등 온라인전시관과 오프라인 전시회 로보월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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