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후보 기업, 3개월 교육 후 10월 최종 평가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부장 스타트업 100' 2차 평가를 통과한 후보 기업 60개사를 발표했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60개 후보기업은 5월 19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결격사유, 서류심사, 기술성·사업성 등의 엄격한 2차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기술보증기금의 '스타트업 특화 평가시스템'을 적용해 기술의 시장성과 확장성 등을 평가했고, 발표평가에서는 수요기업의 기술·구매 전문가 등이 포함된 전문평가단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전후방 사업 효과' 등을 심층 토론으로 평가해 수요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15개(25%),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12개(20%), 바이오·화장품 12개(20%), 신소재 12개(20%), 신재생에너지가 9개(15%) 순으로 선정됐으며, 수요기업과 연계돼 기술·테스트베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과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레이더, 5G용 고주파 송신 손실 최소화 기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필름 등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참신하고 실험적인 과제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약 3개월간 SKC, 두산중공업, 한화솔루션 등 수요기업 관계자가 포함된 전문가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받고, 전문평가단과 국민심사단이 참여하는 피칭 평가(10월)를 거쳐 '소·부·장 스타트업 100' 최종 20개 기업으로의 선정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지원을 비롯해 고성장을 위한 정책자금(최대 100억 원)과 R&D사업 가점(최대 5점)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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