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강소기업, 스타트업, 상생모델 공개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지난 1년여 간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정리해 ‘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주요 정책으로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 ‘소부장 스타트업 100’, ‘소부장 상생모델’ 3가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소부장 강소기업100은 지난해 55개사를 선정했고 45개사 추가 선정을 위한 대국민 공개평가를 진행 중이며, 10월 내 추가 선정 예정이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해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소부장 상생모델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상시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제5차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2건을 승인해 누적 8건을 달성했다. 

‘소재·부품·장비 대국민보고서’에는 국민평가단 제도 도입, 성과 환원, 대기업 밸류체인에 중소기업 참여 등의 3가지 핵심 내용이 담겼다.

먼저, ‘소부장 강소기업 100’은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첫 사례로 국민참여 방식을 통해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지고 기업의 자부심 또한 높아졌다. 

두 번째로, 중기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방식을 도입하자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돕는 선순환도 생겨났다. 강소기업은 올해 6월 ‘강소기업 100 함께 성장 마중물 선언식’에서 정부 지원으로 창출하는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 깊은 결정을 내려줬다.

세 번째로는, 중기부는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 공급망(밸류체인)에 신규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방안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대기업 등의 수요와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연결한 소부장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제5차 경쟁력강화위에서도 2건이 승인돼 지금까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8건이 승인됐다. 

이번에 발간되는 소부장 대국민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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