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행사장에서 유독 특정 분야의 제조업체보다 유통업체가 눈에 많이 띄었다. 국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마우저, 디지키, 애로우를 비롯해, 중국 내 유통만을 담당하는 업체와 전 세계적 유통망을 가지고 사업을 펼치는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내수만으로도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넘는 수요를 가지고 있는 만큼, B2B 시장과 B2C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것만으로도 대기업 못지않은 규모를 위시할 수 있는 것이 중국 시장이다. NPI(New Product Introduction) 유통업체 마우저도 한 해 매출의 10% 정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IC뱅큐가 2017년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하드웨어(Open Source HardWare, 이하 OSHW) 선호도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OSHW 관련 종사자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는 ‘2017년을 빛낸 OSHW, 그리고 2018년에 빛날 OSHW’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제품은 ‘라즈베리파이 3’였다. 2017년을 빛낸 OSHW는 라즈베리파이 3가 40%의 지지율을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한 해 동안 수많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제품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2017년의 ICT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이었다. 자동차 업계와 ICT 업계는 일제히 운전자가 자유로워지는 자율주행 기술에 집중했고, 일부 기업에선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5단계로 나눈 자율주행 기술 단계에서, 지금은 일정 구역에서 운전대를 놓을 수 있는 3단계 정도에 도달해 있다. 이 개발 속도가 유지된다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가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타고 나타날 수도 있다. 인공지능 역시 끊임없이 거론됐다. 20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전에는 없었던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기능을 가진 장치를 만든다면, 이는 제작자가 핵심 기술(Core Technology)을 보유하게 된다. 자전거를 예로 들면, 자전거를 발명한 사람은 ‘두 개의 바퀴를 연결해 체인으로 동력을 전달하고, 핸들로 조향하는 장치’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레임이나 안장, 킥스탠드 등은 부수적인 장치로 비핵심기술(Non-core Technology)에 속한다. 더 나은 경험을 만들어주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산업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향상시켜주
EPNC=정환용 기자] 지난 12월 5일 서울 강남구의 삼정호텔에서 ‘제5회 임베디드 SW & 웨어러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과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이하 KESSIA)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의 주된 키워드는, 제목 그대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웨어러블 산업이었다.이날 강연을 진행한 강사들은 날로 그 규모를 더해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주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가져올 산업 변화의 핵심 주체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을 잡고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미 SKT와 KT는 AI 스피커 시장에 진출한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등장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시장에서 SKT와 KT의 뒤를 쫓는 3등이라는 꼬리표를 쉽게 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AI 스피커 시장에 늦게 진출해 모바일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제기된다.이에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우리가 모바일은 3위이지만, AI 스피커를 통해 홈미디어에서는 1위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권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12월 8일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전문 기업 울랄라랩과 공동으로 개발한 중소기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위콘 A(WICON A)’를 출시했다. 양사는 이날 위콘 A의 공정한 거래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계약서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위콘 A는 아트라스콥코의 체결(locking) 기술력과 울랄라랩의 IoT·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토대로 공동 개발됐다. 스마트팩토리 설비나 인프라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 제조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이다. 위콘 A는 체결과 조립 솔루션을
[테크월드=양대규 기자] AI 혁신으로 ‘5년 이내에 사람과 기계가 효과적으로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언어 데이터가 많지 않더라도 ‘신경망 모델’을 통해, AI가 일반적인 대화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더욱 빨리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술의 핵심은 이를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알고리즘(Algorithm) 개발에 있다. ◇ ”기계를 통해 범접할 수 있는 영역 남아있어”구글 전산언어학 팀을 이끌고 있는 하다 셈토브(Hadar Shemtov) 리서치팀 디렉터는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문답을 주고받
[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최근 1년간 누적 투자액 상위 100개 업체 중 한국 기업은 없다.”아산나눔재단과 구글 캠퍼스 서울은 7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코리아!(Startup KOREA!)’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되는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과 구글 캠퍼스 서울,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 보고서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는 실태와 현황, 그리고 그 원인이 되는 다양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한국가상현실이 오는 7월 28일 VR 렌더링 프로그램 ‘코비하이렌더’(KOVI High Render, 이하 KH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HR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코비온라인의 VR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인 ‘코비아키’로 설계한 공간을 고퀄리티의 화질로 실시간 렌더링해, 게임처럼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VR 렌더링 프로그램이다. 기존 설계 프로그램은 고화질 렌더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KHR은 10초 내에 고품질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또한, KHR과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비주얼서치(Visual Search) 기술 ‘스코픽(Scopic)’이 적용된 네이버의 첫 비주얼서치 서비스 ‘스마트 렌즈’가 11일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베타 오픈한다. 네이버는 검색 사업자로서, 이용자들이 생성한 방대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 문서, 검색 쿼리, 이미지 DB 등에 ‘스코픽’ 기술을 접목하여, 범용적인 주제에 대한 정교한 ‘이미지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스마트 렌즈를 출시한다. 스마트 렌즈는 네이버 모바일에서 검색어 입력 대신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최근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의료업계도 IT 업계와 손잡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발하게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 외에도 비트코인을 통한 이색적인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등장한 것이다. 대기시간이 길고 절차가 복잡한 기존의 의료 환경을 개선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만큼, 간편 결제는 향후 의료업계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분당서울대병원은 진료비 온라인 결제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에도 일부 진료비의 온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영국의 수학자이가 공학자 앨런 튜링이 고안한 ‘튜링 머신’에서 출발한 컴퓨터는, 수학자 폰 노이만이 제안한 2진법을 이용해 현재까지 끊임없이 발전해 왔다. 그 크기 역시 처음에는 길이 25미터, 무게 30톤으로 거대한 위용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USB 메모리보다 좀 더 큰 정도의 크기까지 작아졌다.처음 스틱 PC가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저만한 크기로 작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고, 크기가 작은 만큼 성능이나 효용성에서 양보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모니터의 영상 인풋 포
[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의료 문턱을 낮추고, 최상의 진료를 한국에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IBM의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프로그램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가 2016년 말부터 국내에 도입돼 실전에 투입됐다. 국내에 처음 왓슨 포 온콜리지를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의 이언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 단장은 “의료 문턱을 낮추고, 한국에서도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왓슨의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왓슨은 담당주치의가 환자를 진료 후 왓슨 포 온콜로지에 환자 정보를 입력해 왓슨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LG CNS가 디지털 금융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시스템과 블록체인 서비스를 중점 개발해 하반기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LG CNS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디지털 금융의 변화방향과 이에 따른 LG CNS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LG CNS는 국내 금융산업이 이른바 핀테크(FinTech)로 불리는 모바일 서비스 단계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서비스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변화에 맞춰 LG CNS는 국내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4대 핵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The Dawn of Artificial Intelligence—Foreseeing Manufacturing in the Cognitive Era’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산업 로봇 시장은 2023년까지 8.1%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는 702억 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머신러닝 기술에 쓰이는 똑똑하고 안전한 로봇 개발이 인지 분야에서 주요 영역으로 계속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고서는 인지 컴퓨터와 제조 산업에서의
[테크월드=이나리 기자] “뉴로모픽 인공지능 칩 확산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왔던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하면서 스타트업 증가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 줄 것이다”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네패스는 6월 21일 한국산업기술원(KIAT)가 주관으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신산업 융합 포럼'에서 ‘뉴로모픽 인공지능 칩 개발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네패스는 2016년 미국 뉴로모픽 설계업체와 기술협약을 통해 개발해 온 뉴로모픽 인공지능 칩을 오는 7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네패스가 패키징 전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엔비디아가 전력 효율성 부문 전 세계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 순위인 그린500(Green500)의 상위 13대 시스템에 엔비디아 테슬라 인공지능 슈퍼컴퓨팅 플랫폼이 탑재됐다고 발표했다. 13대 시스템 모두 엔비디아 테슬라 P100 데이터센터 GPU 가속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4대 시스템은 엔비디아 DGX-1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엔비디아 테슬라 GPU가 2년 전 출시된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대비 3배의 성능 개선을 달성했음을 보여주는 성능 데이터도 함께 공개됐다.
적합한 프로그래밍 언어 선택, 랩뷰 아니면 C?“랩뷰(LabVIEW)가 C보다 좋은 이유는 무엇입니까?”란 질문을 수 차례 받아왔다. 솔직히 이 질문은 잘못됐다고 본다. 올바른 질문이 되려면 좀 더 구체적인 부연 설명을 덧붙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이 작업에, 이런 제약 조건에 처한 경우 무엇이 더 적합합니까?”처럼 말이다. 이런 추가 설명이 없다면, “밀가루보다 빵이 좋은 이유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것과 다를 바 없다.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의 랩뷰 시스템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C의 관계는 한 마디로 빵과 밀가루의 관계다.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유블럭스가 6월19일 발표한 ‘VERA-P1’ 시리즈는 보다 안전하고 자동화된 차량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차량의 목표는 오직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정부, 표준 기구들은 모두 차량과 다른 차량 그리고 그 주변 사물과 항상 연결되는 환경, 다시 말해 V2V와 V2I(이 둘을 V2X로 통칭한다)가 가능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VERA-P1 모듈은 IEEE 802.11p 표준을 준수하는 유블럭스의 전장용 트랜스시버 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