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유블럭스가 6월19일 발표한 ‘VERA-P1’ 시리즈는 보다 안전하고 자동화된 차량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유블럭스가 만든 V2X 트랜스시버 모듈 'VERA-P1'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차량의 목표는 오직 그에 상응하는 기술을 통해 구현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 정부, 표준 기구들은 모두 차량과 다른 차량 그리고 그 주변 사물과 항상 연결되는 환경, 다시 말해 V2V와 V2I(이 둘을 V2X로 통칭한다)가 가능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VERA-P1 모듈은 IEEE 802.11p 표준을 준수하는 유블럭스의 전장용 트랜스시버 모듈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자율 주행 경험을 제공할 차세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V2X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수년 간 진행된 호환성과 필드 테스트를 거쳐 양산 시장에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빠르면 올해부터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의 차량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까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V2V 기술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며, 2021년부터 해당 기술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의무 조치는 자율주행 패러다임의 실현에 주요한 발전을 유도하고, V2X가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다.​

유블럭스의 근거리 무선 기술 관련 제품 전략 총괄 이사인 코스타스 메이메티스(Costas Meimetis)는 “VERA-P1 모듈의 도입으로 우리는 변동이 심한 신생 시장에 더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유블럭스와 그 고객들을 위한 최신 세대의 V2X 트랜스시버 모듈이다. THEO V2X 모듈에 사용한 동급 최고의 RF 서브시스템을 토대로 구성된 VERA는, 더 작고 더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가시선이 확보될 때 약 1km까지 통신할 수 있는 VERA-P1은, 미국 및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WAVE(차량 환경에서의 무선 접근), DSRC(근거리 전용통신), ETSI ITS G5를 준수·설계됐다. 다양한 제품 모델 간의 완벽한 핀 호환성을 보장하는 이 모듈은 소비자에게 폭 넓은 선택을 제공하고 시스템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USB와 SPI 인터페이스로 호스트 프로세서와 연결된다. VERA-P1은 안테나의 구성에 따라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순정품과 애프터마켓 고객, 그리고 도로에 설치되는 인프라에 적용되는 것을 고려해, 간편하게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상된 무선 성능 제공을 위해 디자인된 유블럭스의 VERA-P1 모듈은 감쇠 보상을 위해 추가로 장착하는  컴포넌트를 최소화 또는 제거할 수 있으며, 전체 시스템의 비용과 위험요소를 경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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