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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산나눔 '스타트업 성장과 도약'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4차 산업혁명 주도하기 위한 변화 방향성 제언
정동희 기자 | 승인 2017.07.13 17:34

[EPNC=정동희 기자] “최근 1년간 누적 투자액 상위 100개 업체 중 한국 기업은 없다.”

아산나눔재단과 구글 캠퍼스 서울은 7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스타트업코리아!(Startup KOREA!)’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되는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는 아산나눔재단과 구글 캠퍼스 서울,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뜻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 보고서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는 실태와 현황, 그리고 그 원인이 되는 다양한 요인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 ▲신규 사업모델의 시장 진입환경 개선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확대 ▲벤처투자 시장 선진화 ▲우수 인력의 창업도전 문화 형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변화 방향성을 제안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수호 맥킨지 파트너는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산업 생태계 활력 자체가 떨어지고 있다. 미국은 10년 동안 페이스북, 구글 등 많은 기업이 생겨났지만, 우리나라는 10년 전 생태계를 구성한 기업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여러 가지 경제적인 요건과 기업환경이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지만, 발표자들은 공통으로 국가의 정책과 규제가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장애라고 입을 모았다. 

축사로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중심을 못 잡으면 나라와 기업이 성장할 수 없다”며 “임기응변에 그치는 단기 대책이 아니라,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의 진입규제는 65개 국가 중 49위다. 평균적으로 창업 관련된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2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앞서 나가야 할 스타트업-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공유 운송업 ‘우버’의 경우도 만약 우리나라에서 창업했다고 가정하면 여러 법례에 접촉해 창업에 성공하지 못했을 공산이 크다.

최근 1년간 투자받은 상위 100개 스타트업 국적과 한국 시장 적용 시 규제 저촉 가능성

이번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는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 발표와 더불어, 김도현 교수(국민대학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국무조정실 이창수 규제총괄정책관, 중소기업청 변태섭 창업벤처국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김태훈(레이니스트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영위원 김태호(풀러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토론했다. 

이날 토론에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공데이터의 개방성에 대한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개방성은 상당히 낮다. 이번 정권에서 공공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한다고 하는데 기대가 크다”며 공공데이터 센터에 대한 기대감들 드러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초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CBInsights가 선정한 세계 100대 스타트업 가운데 한국 업체는 단 1곳에 그쳤고, 최근 1년간 투자 받은 스타트업 중 누적 투자액 상위 100개 업체의 혁신 사업 모델 중 누적 투자액 기준 70%에 이르는 사업이 국내에서는 규제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 스타트업은 2011년 6만 5000개의 법인이 신설되었던 것에 비해 2016년에는 9만 6000개로 증가하는 등 몇 년 새 양적으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으나, 세계 기업가정신 지수가 여전히 세계 27위에 머물고 있고 민간 자본 투자, 데이터 인프라, 창업 문화 등 질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임정민 구글 캠퍼스 서울 총괄은 “아산나눔재단과 캠퍼스 서울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가 향후 스타트업 정책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내 놓고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한국의 스타트업들에 관심을 가지는 스타트업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나눔#구글캠퍼스#스타트업

정동희 기자  dhju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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