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유럽에 진출한 한국 수출 기업이 위기에 몰렸다. 소위 유럽판 '인플레 감축법(IRA)'이라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CRMA)’이 내년 초 입법화될 전망이다. 법안은 유럽 내 안정적인 보급망 구축을 위해 해외 자원 및 부품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전기차 관련 업계는 비상이 걸렸지만, 공급망 다변화 계기로 만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U, 핵심원자재 2011년부터 지정 발표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현대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EV6가 ‘경쟁력 있는 전기차’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 결과 아이오닉5와 EV6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EQB와 테슬라 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이었다.아이오닉5는 안락한 주행 부문에서 1위였다. 역동적인 주행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선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에선 주행 안정성과 트랙션(구동력) 항목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기차 보급이 늘며 관련 충전소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지만 해당 인프라 미비로 제대로 보급되지 못할 형편이다.매년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낸 자료에서 2020년 말 기준으로 세계 공공 전기차충전소가 130만여 곳이라고 밝혔다. IEA가 2029년까지 필요하다고 보는 공공 충전소 수인 4000만 곳에 한참 모자란 수치다. 지난해 12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중국∙미국에서 2030년까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전기차 시대 개막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화두였던 배터리 내재화에 뛰어들었다. 최근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GM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선언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기업 간 동맹도 강화되고 있다. 이들이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외부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는 만큼 배터리 내재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확산될 전망이다. 업계의 ‘독자 배터리 기술 확보’ 전쟁은 일본 도요타가 2008년 배터리 연구소를 출범하며 불붙었다. 이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배터리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대림대 교수)은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불리는 마퀴스 후즈후의 ‘세계의 인물’에 20년 연속 등재(1998-2018년)된 자동차 전문가다. 2017년부턴 TBS교통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최근 TBS 사옥에서 만난 그의 명함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연구소의 소장직을 포함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회장,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대표 등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력이 적혀 있었다. 연구할 시간도 부족하고, 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닌데
[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가 7월 말을 끝으로 2015년부터 적자를 기록한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써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금성반도체가 LG 최초의 휴대전화인 GHP-9C를 제작한지 3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공시에 따르면 사업을 철수하는 이유는 사업 경쟁 심화와 지속적인 사업 부진이다. LG전자는 최고의 히트작인 초콜릿폰을 포함해 프라다폰·샤인폰 등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피처폰 신화를 이어갔다. 특히 2000년대 중반엔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세계 시장 점유율
전기차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지난 130여 년의 내연기관차의 역사가 통째로 흔들리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급격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멀지 않았다. 전기차 등 무공해차가 부각된 이유는 환경 개선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기준이 강화되고 있고 자동차에 대한 무공해 의무화가 강조됨에 따라 이젠 자동차가 친환경으로 무장하지 않고서는 수출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엔 상당히 고민되는 지점이다. 물론 내연기관차가 당장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테크월드=박지성 기자] (편집자주: 한장TECH는 테크월드 기자들이 주요 뉴스를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제공하는 테크월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입니다.) 중국과 한국이 잠잠해지니 이제 유럽과 미국이 코로나19로 홍역을 앓고 있다. 경제 예측의 변수가 이제는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미국의 CNBC는 3월 16일(현지시각) 자체 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미국 내 일자리가 최대 350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중에서도 글로벌 항공 운송 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 미국 항공사들의 충격은 심대하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생산의 핵심원재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구매함에 윤리적 구매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최근 가입했다.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배터리의 효율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배터리동맹(Global Battery Alliance, 이하 GBA) 가입에 이어, 이번에는 배터리 원재료의 윤리적 생산과 유통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기구에 가입한 것이다.RMI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를 비롯한 분쟁광물들이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첨단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가 사상 최다의 참가업체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0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오토모티브 월드는, 이번에 ‘제1회 자율 주행 기술전’을 신규 콘텐츠로 추가해 ▲전자 기술 ▲EV·HEV ▲경량화 기술 ▲커넥티드 카 ▲부품 가공 기술 등 6개 분야를 전시, 자동차에 관한 필수 요소 기술이 집결했다.매년 참가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오토모티브 월드는 올해 사상 최다인 1063개 업체가 참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독일의 완성차 기업은 지난 몇 년간 디젤 배기가스 조작과 담합 파문 등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자동차경영센터(CAM) 센터장이자 독일 경제전문대학교(FHDW)의 슈테판 브랏첼(Stefan Bratzel) 교수는 “현재 자동차 산업계 내 윤리와 조직 문화에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비밀 담합이나 속임수 또는 위법 행위 등은 다이내믹하고 투명한 전 세계에서는 과거의 일로 청산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브랏첼 교수는 “자동차 기업이 실추된 이미지를 신속히 수정하지 않으면 고객의 믿음
[테크월드=정동희 기자]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시장 현황전자·통신 분야 시장조사기관 ‘디지캐피털’(Digi-Capital) 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증 강현실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00억 달러로 성장한 뒤, 2020년까지 12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디지캐피털은 2020년까지 증강현실 시장규모를 약 900억 달러로 예측했으며, 가상현실 시장규모 또한 300억 달러에 다다를 것이라 전망했다. 가상현실은 게임과 3D영
독일 전기자동차 판매는 정부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독일 자동차청(Kraftfahrt Bundesamt) 발표에 따르면 2015년까지 판매된 전기자동차 수는 3만대를 웃돌고 있다.2014년까지 독일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Mercedes), 폴크스바겐(Volkswagen), BMW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르노, 닛산 같은 외국계 완성차의 판매 또한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2015년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기아 자동차의 ‘SOUL’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시돼 3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독일 정부는 완성자
삼성전자가 3월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기업 대상 IoT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IoT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차세대 기업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B2B 사업영역 확대에 나설 것을 밝혔다.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홍원표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IoT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업에 가져 올 경영혁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세빗은 1986년 시작해 매년 독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 ‘세빗(CeBIT) 2015’에서 기업 대상 IoT 솔루션을 공개했다.삼성전자 최고마케팅 책임자(CMO) 홍원표 사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IoT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업에 가져 올 경영혁신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통, 교육, 의료, 물류, 호텔, 금융 등 B2B 6대 분야, 50여개 협력사의 솔루션을 포함한 총 90여 개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산업 분야별로 적용된 솔루
지능형 센서들의 해외 기술 개발 동향 및 차후 발전 방향을 추정하여서 차후 5년 후 지능형 자동차의 응용을 가늠하고 해외 선진 기술 개발 분야가 있다면 해외와 협력하여, 국내 개발기간을 단축하거나 직접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