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올해부터 연 2회 개최

[테크월드=정환용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첨단 자동차 기술 전문 전시회 ‘오토모티브 월드’(Automotive World)가 사상 최다의 참가업체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0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오토모티브 월드는, 이번에 ‘제1회 자율 주행 기술전’을 신규 콘텐츠로 추가해 ▲전자 기술 ▲EV·HEV ▲경량화 기술 ▲커넥티드 카 ▲부품 가공 기술 등 6개 분야를 전시, 자동차에 관한 필수 요소 기술이 집결했다.

매년 참가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오토모티브 월드는 올해 사상 최다인 1063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헝가리,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대만, 태국, 영국, 미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참가했다. 

▲참가업체 수: 28개국·지역에서 1063사 참가, 동시 개최 포함 총 2480개 업체 참가
▲참관자 수: 3만 9922명 참관, 동시 개최 포함 51개국·지역에서 11만 4380명 참관
▲컨퍼런스 세션·청강자 수: 120세션, 9609명의 업계 전문가가 청강, 동시 개최 포함 350세션, 2만 5870명의 업계 전문가가 청강

각 부스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최신 제품과 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해 방문한 참관자로 전시회 기간 3일 내내 각 부스와 통로가 가득 찼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다음과 같은 6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카 일렉트로닉스 특화 - 제11회 International Automotive Electronics Technology Expo
▲EV/HEV/FCV 기술 특화 – 제10회 EV&HEV Drive System Technology Expo)
▲자동차 경량화 소재, 기술 - 제9회 Automotive Lightweight Technology Expo
▲커넥티드 카 기술 전문화 - 제7회 Connected Car JAPAN
▲자동차 부품·소재 특화 – 제5회 Automotive Components&Processing Technology Expo
▲자동 운전 관련 - 제2회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Expo

업계 리더가 강연하는 컨퍼런스의 기조 강연으로는 마츠다(Mazda Motor), 닛산(Nissan Motor)의 임원이 엔진에 관해 강연했다. 10주년 특별 강연으로는 혼다(Honda R&D), 엔비디아(NVIDIA)의 임원이 모빌리티의 미래에 관해 강연했다. 특별 강연에서는 폴크스바겐(Volkswagen), 테라푸리아(Terrafugia), 오사카부립대학교(Osaka Prefecture University), 투심플(TuSimple), 뉴토노미(nuTonomy Asia Pte)의 중역이 첨단 자동차 관련 강연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그 외 기술 전문 세션도 전문가, 기술자에게 관심을 받아 대부분의 세션이 사전에 마감됐다.

오토모티브 월드는 ▲전자 R&D, 설계, 제조 전시회 ‘NEPCON JAPAN’ ▲웨어러블 기술&디바이스를 위한 전문 전시회 ‘WEARABLE EXPO’ ▲로봇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전시회 ‘RoboDEX’ ▲인더스트리 4.0과 산업 인터넷 기술 전시회 ‘SMART FACTORY Expo’ 등 4개의 전문 전시회가 동시 개최됐다.

한편 지금까지 연 1회 도쿄에서 개최돼 온 오토모티브 월드는 올해부터 1년에 두 번, 1월과 9월에 개최된다. 오는 9월에는 나고야(名古屋)에서 처음 개최된다. 나고야는 아이치(愛知)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도요타 본사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제조업체의 공장과 사무실이 다수 소재하고 있다. 나고야 전시회는 2018년 9월 5일부터 사흘간 나고야 포트메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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