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시장의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등 AI 모멘텀이 극대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부 및 기업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소부장 자립화율 50%를 목표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소부장 분야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올해 소부장 기술개발에 1500억 원 이상을 지원키로 했으며 개발한 기술이 양산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협력포럼’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강경성 1차관 등이 참석했다.포럼은 지난 1월 ‘반도체 분야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AI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시장 성장 환경에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의 반도체 수요기업과 기술력 있는 반도체 공급기업이 협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AI 반도체 동향과 정책제언’ 발표와 ‘수요·공급기업간 협업사례 발표’에 이어 AI 반도체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은 인간에게는 위기였지만 전염병을 앓지 않는 로봇에게는 기회였다. 인간의 움직임이 멈추자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큰 인력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후속된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사업주들은 앞다퉈 서빙로봇이나 키오스크를 매장에 배치하기 시작했고, 제조 현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돕는 협동 로봇이 대거 도입됐다. 때마침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의 도약과 맞물려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메가경제신문이 2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부장 겸 부국장이동훈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지난 10년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 성장을 한 국가는 다름아닌 대한민국이다.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17년에 비해 2018~2022년 방산수출 규모가 75% 이상 급성장하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이처럼 한국이 방산 강국으로 급부상한 비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국가들이 무기 구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무기 구매, 인건비, 기타 비용 등 포함)는 2조2000억달러를 기록하며 냉전 종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정부의 반도체 분야 규제개선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최근 전파법상 주파수 관련 규제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 생산장비 사용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산업부가 해당 규제를 선제 발굴하고 과기정통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를 해소하는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그 간 정부는 반도체 산업 활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핵심광물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정부는 사용후 전기차와 배터리 등 폐자원으로부터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산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가 주관하는 2023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서울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강경성 2차관,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사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비철금속협회, 리싸이클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와 용인 에버랜드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튜브트레일러 입고 현황 등 수소충전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최근 당진, 서산 지역내 수소를 생산하는 일부 설비의 정비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중부지역(수도권, 충청권, 강원도) 일부 수소충전소에 수급차질이 발생했으며 산업부는 이에 따른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업계,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같이 비상점검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지난 24일 산업부는 수소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일본 라피더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비즈니스 사무소 설립 발표에 이어 ASML, 어플라이드, 램리서치 등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라피더스의 2025년 2나노 시험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위해 일본 내 공장 및 기지 구축을 발표하며 나섰다.라피더스(Rapidus)는 최근 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비즈니스 오찬에서 2023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내에 실리콘 밸리에 비즈니스 대표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실리콘 밸리에 비즈니스 대표 사무소 설립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찰청은 개정 지능형로봇법이 오늘 11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실외이동로봇은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통법이 개정·시행되면서 운행안전인증을 받은 실외이동로봇에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해 보도 통행을 허용한다. 보도에서 실외이동로봇을 운영하려는 자에게는 보험(또는 공제) 가입 의무가 부과된다.지능형로봇법에서 규정한 운행안전인증 대상은 질량 500kg 이하, 속도 15km/h이하의 실외이동로봇이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20차 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를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해 양국의 제품안전인증 절차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한-중 적합성평가 소위원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의 제품안전인증 담당 기관인 시장감독관리총국(SAMR) 및 양국의 인증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의 플러스 수출 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인증제도에 대한 애로 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우리 수출기업이 중국 수출 시 취득해야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후원하기 위해 싱가포르 ‘SWITCH 2023’ 사전 네트워킹데이를 주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전략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SWITCH 2023’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싱가포르 기업청에서 개최한다. 전세계 스타트업과 동남아시아·싱가포르 지역의 유력 투자자가 만나는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다.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미·중 반도체 패권전쟁의 불똥이 이차전지로 옮겨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원료인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이차전지용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출통제까지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이번 상황을 계기로 기술 혁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조언한다.▶ 흑연 원가 대비 비중 작지만··· 배터리 성능에 핵심 요소배터리는 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4대 요소로 구성돼 있다. 그중 흑연은 음극에 들어가는 핵심 요소다. 흑연은 음극 활물질이 지녀야 할 중요조건들인 구조적 안정성,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최근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무역 규제 강화로 AI 반도체 항목이 추가되면서 중국의 하이엔드 AI 서버 수요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가 지난 10월 17일자로 발한 새로운 반도체 수출 관리 규제에 의해 미중 간 반도체 전쟁에 새로운 전개가 초래될 전망이다.새로운 규제에서는 반도체 제조장치나 AI 반도체를 주로 사용하는 HPC용 제품 등이 대상에 추가된 것 외에 새롭게 첨단 컴퓨팅 칩 개발과 관련된 2개 설계회사인 Moore Threads와 Biren 및 자회사 등 총 13개 중국 기업들을
[편집자주] 테크월드 뉴스가 국내 매체로는 유일하게 아시아의 금융 허브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 핀테크 위크'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금융허브를 벗어나 이제 IT와 스타트업 육성의 최전선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단독 취재합니다.[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혁신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선 자본이 필요하다. 그래서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 기반이 필수적이다. 아시아의 오랜 금융 허브인 홍콩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이버포트(CyberPort) 벤처캐피탈 포럼’이 10월 31일(현지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미국 반도체과학법(이하 반도체법)상 인센티브 수령조건인 중국 내 설비확장 제한기준이 최종 확정돼 안보적 우려가 없는 정상 경영활동은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2일(한국시간) 미 상무부는 반도체법 상 보조금 등 투자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기업의 중국 등 우려대상국 내 설비확장 및 기술협력을 제한하는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의 최종안을 공고(3월 초안 발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가드레일 조항 세부 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생산능력 확장 관련, 보조금 수령시점부터 10년간 웨이
[테크월드뉴스=양승갑 기자] 임베디드가 더욱 정교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강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AI의 잠재력을 활용한 ‘임베디드 AI’가 주목받고 있다. 임베디드 AI란 ML과 딥러닝을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유하자면 CCTV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분석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특히 다양한 산업에서 지능형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의사결정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 임베디드 AI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모델 최적화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디바이스의
[테크월드뉴스=김승훈 기자]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센서’가 핵심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센서는 단순 감지, 측정의 임무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생성하던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단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벗어서 실질적인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수행하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능형 알고리즘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센서’는 기존의 센싱 기능을 포함해 통신 및 데이터 처리와 AI 관련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어 △판단 △자가진단 △의사결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인간이 감지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상을 감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아프리카가 전기차 배터리 광물 전쟁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 코발트·니켈·리튬 등 핵심 광물이 풍부해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른 까닭이다. 배터리 산업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 관련 업체가 아프리카 광물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에 시급히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프리카, 탈 중국 흐름 속 전기차 핵심 광물 격전지로 부상중국 정부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해 지난달 1일부터 반도체 핵심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반도체 미세화 공정 한계에 따라 차세대 패키징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기술, 소재, 장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고성능·초소형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키징 기술이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트랜지스터 집적화에 중점을 뒀지만 최근에는 소자, 회로 기술개발 및 시스템 통합 등 시스템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MDI’, 일본의 ‘JOINT2’, 대만의 ‘3D 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