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배유미 기자] 한국화웨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5G오픈랩에서 AI기술의 적용을 통해 한국의 산업지능화 뉴딜 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AI 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자료제공=화웨이)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기업 300여 업체와 전통산업 전문가 300여명과 함께 인공지능을 전통 산업에 융합하는 AI+X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산업지능화 뉴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AI 기업과 사업모델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성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화웨이는 여러 산업에 AI가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풀-스택 AI 컴퓨팅 기반시설과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방형 하드웨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파트너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어센드 컴퓨팅 산업을 구축하고자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한국화웨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전통산업의 디지털화와 지능화 지원 ▲AI기업 성장과 해외진출 지원 ▲AI 관련 교육, 세미나, 워크숍, 전시회, 경진대회 등 관련 행사 공동 개최 등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의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화웨이와 협회가 함께 협력해 AI 기업의 발굴과 성장, 새로운 AI 사업 모델 개발로 한국의 디지털 뉴딜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한국화웨이와 한국인공지능협회의 파트너십이 상호 신뢰 속에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는 "AI는 우리 삶과 산업에 폭 넓게 적용되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화웨이는 기존 산업뿐 아니라 모든 시나리오에서 AI가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기에 한국의 AI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함께 달성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해 5월 개소한 5G 오픈랩을 통해 국내 중소 기술 기업들이 자사의 5G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술 지원 및 국내 ICT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ICT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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