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에 따라 기업 경영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기존 LG디스플레이의 경영 목표는 ‘글로벌 넘버원 디스플레이 기업(Global No.1 Display Company)’으로 8년 동안 지속해 왔다. 새로 내세운 경영목표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The Best Display Solution Company)’으로 고객과의 소통, 고객의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새로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LG디스플레이는 ▲고객가치 최우선(Customer First) ▲인사이트(Insight Driven) ▲민첩(Agility) ▲치밀·철저(Thoroughness) ▲열린 협업(Open Collaboration) 등 5가지의 입직원 실천 목록을 선정했다.

LG 디스플레이의 이런 목표 전환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속 국내 LCD 기업의 점진적인 약세, OLED의 예상보다는 부진한 선전 등으로 인한 비즈니스 전략과도 관련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공급이 급감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 모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이어오던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 LG디스플레이가 펼쳐갑니다(You Dream, We Display)’라는 비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시대가 변해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고객의 꿈과 바랍을 현실화하는 것이라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가 없는 TV’ 개발에 대한 희망을 담은 한 초등학생의 편지를 받고, 학생을 초청해 LG디스플레이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경영목표와 궁극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대형 OLED 대세화 ▲플라스틱 OLED 턴어라운드 ▲LCD 구조혁신 가속화 등 3가지 핵심 전략 과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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