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하며 OLED 사업에 집중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LCD 시장이 약화함에 따라, LG화학은 OLED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2019년 4월에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화학은 이런 첨단소재 사업 전략에 따라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과 11억 달러(약 1조 3천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캐시카우였던 LCD 소재 사업에서 과감히 철수하고 미래 유망 소재인 OLED 소재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단, 이번 계약에서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LG화학 측은 “아직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 측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따라서 추후 계약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IT 소재 분야에서 OLED를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편광판 사업의 경우,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OLED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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