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선연수 기자]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의하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국가 안보 위험이 있는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1년 연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화웨이(Huawei Technologies), ZTE와 같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국가 안보 위험이 있는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1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해당 행정 명령은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것으로, 11월에는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화웨이와 ZTE를 국가 안보 위험 업체로 지정해 지방 정부의 관련 업무에 해당 제품이 사용되지 못하도록 했다. 로이터는 미국 국회의원들은 트럼프의 행정 명령이 중국의 화웨이, ZTE와 같은 그룹을 대상으로 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통신장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미국 상무부는 기존에 화웨이와 거래를 유지하던 기업들에 부여해 온 임시 라이센스가 오는 금요일(현지시간)에 만료되는 것을 고려해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의 반발로 이처럼 일부 거래를 위한 방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졌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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