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OCI 컴퓨트 E3 플랫폼에 2세대 에픽 프로세서 지원

[테크월드=김경한 기자] AMD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OCI)의 컴퓨트 E3(Compute E3) 플랫폼에 2세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오라클 클라우드에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AMD 에픽 7742 프로세서는 동급 최고의 메모리 대역폭과 x86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최대 코어 수 등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주요 특장점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E3 스탠다드(E3 Standard)’와 베어메탈 컴퓨트 인스턴스(Bare Metal Compute Instances)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AMD는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이 빅데이터 분석, 메모리 집중 워크로드,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범용 워크로드와 고대역 워크로드 모두를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MD 에픽 7742 프로세서 기반의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은 고객이 위험 시뮬레이션, 분자 모델링, 문맥 조사 기법 등 여러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D 에픽 7742 프로세서가 오라클 클라우드 E3 플랫폼 고객은 주요 혜택으로 ▲동시 멀티스레딩과 더불어 최대 128 코어의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포함한 최대 64 코어의 VM 활용 지원 ▲기존 EPYC 프로세서 기반 E2 플랫폼의 두 배에 달하는 코어 당 메모리(16GB) 활용 가능 등을 얻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라클 클라우드 E3 인스턴스는 현재 미국 동부 애쉬번(Ashburn), 미국 서부 피닉스(Phoenix), 독일 중부 프랑크푸르트(Frankfurt), 일본 동부 도쿄(Tokyo)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 1분기 내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가 확장될 예정이다.